아시안컵에서 부진한 경기력등으로 논란을 불러일으킨 클린스만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월 11일 미국으로 출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또 한 번 축구팬들의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 2월 11일 출국-> 유럽파 점검 후 귀국할듯, 귀국일자는 미정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등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2월 11일 가족들이 머물고 있는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시안컵 4강 요르단전 탈락 이후 2월 9일 귀국한 지 2일 만에 다시 출국한 것입니다. 이러한 클린스만 감독의 행보에 많은 축구 팬들이 비난을 가하고 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설연휴 직후 회의를 소집하여 이번 아시안컵 대회 성적과 운영 전반을 되돌아볼 예정인데,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는 대표팀 감독이 해당 기간 자리를 비우면서 또 한번 외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게다가 대한축구협회는 "클린스만 감독이 언제 다시 한국으로 귀국할지는 미정"이라고 밝혀, 3월 태국과 북중미 월드컵 2차예선 2연전을 앞두고 대표팀 선수 선발과 운영방식 전반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미국에서 휴식을 취한뒤 손흥민(토트넘), 이강인(PSG),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등 주요 유럽파 선수들의 소속팀 경기를 관람하는 등의 방식으로 유럽파 선수들의 컨디션을 체크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축구팬들을 비롯한 많은 언론들의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국가대표팀 감독 재임 기간 대부분을 해외에서 보내면서 외유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클린스만 감독이 아시안컵 대회를 되돌아보는 회의에도 불참하게 되면서 직업적 윤리의식이 부족한 거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준희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언론에 공개적으로 "클린스만 감독은 공감능력과 직업윤리의식이 결여되어 있다."고 말하면서 협회내부에서도 클린스만 감독을 신뢰하지 않는 의견이 다수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클린스만+축구협회 비난여론에 정치권도 가세
한편 축구계를 넘어 정치권에서도 클린스만 감독과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비난 대열에 합류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스비낟.. 국민의힘 의원인 하태경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아시안컵) 성적과 별개로 축협의 자정 활동은 시급하다.", "감독선임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라고 밝혔고, 권성동 의원 역시 SNS를 통해"이제 축구협회가 (클린스만 감독 경질 의견에 대해) 답할 차례"라는 게시글을 올렸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 역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여 "클린스만 감독을 즉시 경질하고,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물러나야 한다"라고 말하면서 클린스만 감독과 대한축구협회를 직접 겨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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