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과의 4강전에서 패배하면서 대회를 마무리한 축구국가대표팀이 2월8일 밤9시 15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입니다. 다만 모든 선수가 귀국길에 오르는 것은 아닙니다. 이미 부상으로 먼저 귀국한 김승규(알샤밥)를 제외한 25명의 선수 중 K리그와 J리그 소속 선수들과 황인범(즈베즈다), 훈련 파트너로 합류했던 김준홍(김천상무) 등 총 13명만 귀국길에 오릅니다,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이강인(PSG),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리그 소속 선수들은 곧바로 소속팀으로 복귀하여 소속팀에서의 경기를 준비하게 됩니다. 카타르 현지에서 뛰는 박용우(알아인) 역시 카타르 현지에서 소속팀으로 곧바로 복귀할 예정입니다. 이들 유럽파 선수들은 빠르면 이번 주말(2월 10~11일) 예정된 소속팀 경기를 치를 수도 있습니다. 이미 8강에서 탈락한 일본 대표팀의 미나미노의 경우에는 8강전 이후만 하루 만에 소속팀 AS 모나코의 리그앙 경기에 교체출전 하기도 하였습니다.
관심은 귀국길에서 클린스만 감독이 어떠한 발언을 할지에 쏠리고 있습니다. 이미 요르단전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자신사임의사가 없음을 밝힌 만큼 3월부터 재개되는 월드컵 2차 지역 예선 등에 관한 발언이 나올 전망입니다. 또한 대표팀 출전과 관련하여 묘한 발언을 하며 대표팀 은퇴를 시사한 것 아니냐는 주장 손흥민의 발언에 대한 클린스만 감독의 본인의 생각도 밝힐 예정이어서 축구팬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4강전 직전 선수단 격려을 위해 카타르 현지로 향했던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이번 대회 성적등과 관련하여 어떠한 발언을 할지에도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재 축구 언론인과 축구팬들이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과 새 감독 선임을 원하는 가운데, 정몽규 회장이 클린스만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는 발언을 할 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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