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1월16일) 펼쳐질 월드컵 2차예선 1차전 싱가포르전을 앞두고 클린스만 감독이 언론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클린스만 감독 인터뷰 요약 1. 싱가포르전 관련:방심하지 않고 준비 하겠다.
먼저 클린스만 감독은 2차예선 월드컵 예선 첫 경기인 이번 싱가포르전에 대한 각오를 밝히며 인터뷰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3월 부임 이후 그동안 평가전 경기만 치른 만큼, 이번 싱가포르전이 사실상 첫번째 실전 경기인 만큼 이에 대한 각오를 밝혔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K리그 울산과 전북이 이번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동남아 팀들에게 고전한 사실(울산은 조호로 원정에서, 전북은 라이언시티 원정에서 각각 1대2,0대2로 패배하였음)과 독일 DFB 포칼컵에서 강팀 바이에른 뮌헨이 3부리그 팀에게 덜미를 잡힌 최근 사례를 언급하면서 방심하지 않고 이번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특히 전북이 상대한 싱가포르 리그 소속 라이언시티를 특별히 더 언급 하면서" 전북을 상대한 팀에 8명 정도가 싱가포르 국가대표였다. 능력이 있었다. 싱가포르전도 진지하게 준비하겠다. 매진이 됐다고 알고 있는데 만원 관중 앞에서 경기를 할 수 있어 기쁘다. 선수들도 진지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내일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 인터뷰 요약 2. 선수혹사 논란관련
이와 함께 클린스만 감독은 일부 선수들에 대한 이른바 "혹사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근 대표팀 에이스 손흥민이 소속팀에서 거의 매경기 선발 출전하며 체력이 많이 고갈되었다는 평가를 받고있습니다. 특히 지난 시즌에 스포츠 탈장, 안와골절등으로 인해 고생한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비교적 약체팀과의 경기에서는 주장 손흥민을 엔트리에서 제외 시켜야 되는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거기에 10월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일부 선수들도 9~10월간 소속팀경기-9월 A매치-아시안게임 경기-10월 A매치-이후 다시 소속팀 복귀 등 빡빡한 일정을 치르고 있는 실정입니다. 특히 이번 시즌을 앞두고 PSG에 합류한 이강인의 경우에는 9~10월간 프랑스 파리-잉글랜드-중국-대한민국을 거쳐 다시 소속팀 파리로 날아가 소속팀 일정을 소화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가장 크게 혹사 논란에 휩쌓인것은 김민재 선수입니다. 소속팀 바이에른뮌헨의 경우 중앙수비수 2명을 활용하는 전술을 주로 쓰고 있는데, 함께 중앙 수비역할을 담당하는 데리흐트(네덜란드)와 우파메카노(프랑스)가 부상으로 이탈하는 경우가 많아 지면서, 사실상 김민재 선수 혼자서 소속팀의 모든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중입니다. 게다가 바이에른 뮌헨의 전술적인 특성상 커버 범위가 넓기 때문에, 독일 현지에서도 김민재 선수의 체력문제가 이슈가 되는 상황입니다. 특히 지난 하이덴하임전엔서는 김민재 선수의 빌드업 실수가 실점의 빌미가 되었기 때문에 더욱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정 선수들과 관련한 혹사 논란에 대해 클린스만 감독은 " 벤치에서 앉아있는 것보다는 5경기 연속 뛰는 게 선수에게 더 기분이 좋을 것이다. 월드컵 예선은 선수들에게 죽기 살기로 뛰고 싶은 경기다. 쉬고 싶은 경기가 아닐 것이다. 독일 매체에서도 그런 기사를 써야 하기에 작성한 것 같다. 선수들은 준비가 됐다. 김민재가 오늘 행복한 미소를 보여줬다. 오늘 생일이라 오후에 케이크 선물할 생각이다."등의 표현으로 선수들에게 국가대표로서의 사명감을 일깨워 주는 한편 고른 출장시간을 보장해줌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생각임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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