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의 홍현석(KAA 헨트)가 부상이 우려되어 이번 대표팀 소집에서 제외된 가운데, 박진섭(전북)이 대체 발탁되며 박진섭 선수의 축구인생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홍현석 부상염려로 엔트리 제외 -> 박진섭 대체 발탁
대한축구협회는 공식 SNS 등을 통해 홍현석(KAA헨트)가 정강이 피로골절로 인해 이번 소집에서 제외되고, 박진섭(전북)이 대체선수로 발탁되었음을 알려왔습니다. 홍현석은 지난 22-23 시즌 벨기에 리그에서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면서 주목을 받았고,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에는 6월 A매치 부터 꾸준히 발탁되면서 대한민국 중원의 미래로 불리고 있었습니다. 특히 10월에는 아시안게임 금메달까지 획득하면서, 병역특례 혜택을 받아 유럽에서 꾸준히 커리어를 이어갈 재목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국가대표팀-아시안게임대표팀-소속팀 까지 총 3팀을 오가며 벨기에-잉글랜드-중국-한국등 여러나라에서 경기를 소화한 것이 이번 부상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다만 부상의 정도가 심하지는 않은것으로 전해져, A매치 기간동안 소속팀등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한뒤 곧바로 복귀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체발탁 박진섭의 신데렐라 스토리 주목
한편 이번에 대체발탁으로 국가대표팀에 데뷔하게된 박진섭 선수의 축구인생이 다시한번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박진섭 선수는 초-중-고 시절 전주지역에서 축구를 계속한 유망주 출신이었지만, 프로입성에는 실패하였고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와 대전한국철도 등 대학-실업무대를 경험한 뒤에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에 입단하면서 K리그에 데뷔하였습니다. 이후에도 대전하나시티즌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지난 2022시즌 고향팀인 전북에 입단하였고, 곧바로 주전 수비수로 맹활약하면서 2022K리그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리기도 하였습니다. 박진섭 선수의 축구 이력에서 특이한점은 대학시절 공격수로 시작하여 실업축구,K리그 초반에는 미드필더를 거쳐 현재는 수비수 혹은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다양한 포지션에서 뛴 경험을 바탕으로 노련한 스타일의 수비수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박진섭 선수는 국가대표에 발탁된 적은 없지만,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와일드카드이자 주전수비수로 합류하여 금메달 획득에 일조하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국가대표 경력이 부족하여 국군체육부대(김천상무)입대에 실패하여,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할 예정이었던 상황에서 극적인 반전이었습니다. 국가대표 경력이 일천했던 박진섭 선수는 불과 2~3달 사이에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혜택을 거머쥔데 이어, 국가대표팀 선수로 데뷔를 앞두고 있어 많은 축구 팬들이 박진섭 선수의 "신테렐라"스토리에 크게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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