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홍명보 감독 선임과정 논란에대해 Q&A 형식의 입장문을 발표하였습니다. 다만 이번 입장문 내용만으로는 대다수 축구팬들이 가지고 있는 의문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가 지배적 입니다.
홍명보 감독 선임과정 Q&A
대한축구협회(KFA)는 오늘(7월22일)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한 입장문을 통해 최근 논란이 되고있는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해 대한축구협회의 입장을 상세하게 밝혔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먼저 정해성 전 전력강화위원장이 물러난뒤 이임생 기술이사가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 전체를 지휘한점에 대해 협회 정관상 절차상 하자가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이어 PT 자료등을 제출하고 면접에 임한 외국인 감독 후보자 들과 달리 홍명보 감독은 별도의 정식적인 면접 절차가 없었다는 점을 인정하였습니다.
협회는 "(홍명보 감독의) 플레이 스타일이나 팀을 만들어가는 축구철학, 경력 등에 대해 대부분 위원들이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 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또한 감독 선임과정 초반부터 국내 감독을 뽑는다면 (현직이더라도)홍명보 감독을 뽑아야한다는 의견 이 있었다고도 설명하였습니다.
박주호 전 전력강화위원의 폭로이후 박지성, 구자철등 전현직 국가대표팀 선수들과 다수의 축구 유투버들을 비롯한 많은 언론들이 제시하고 있는 "홍명보 감독 선임과정에 대한 특혜"를 일부 인정한 셈 입니다.
제시마치 감독 협상 결렬 이유 설명
또한 협회는 이번 입장문에서 제시 마치 현 캐나다 감독과의 협상이 결렬된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하였습니다. 협회는 이번 입장문에서 미국 국적 A감독과 협상이 결렬된 이유에 대해 설명하면서 미국 국적인 제시마치 감독 선임에 실패한 이유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협회는 제시 마치 감독이 "1순위 협상 대상자"였음을 인정하면서, 부임 협상이 결렬된 이유를 "국내거주와 세금문제"에 대한 차이를 좁히지 못하였기 때문으로 설명하였습니다. 전임 클린스만 감독이 수많은 외유 논란을 일으켰기 때문에 후임감독에 대해 국내체류 일자와 세금 부담문제등을 조율하던 중에 제시 마치 감독의 에이전트 측에서 국 내거주 문제와 세금문제로 감독직 제안을 포기한다”는 회신 도착하면서 제시 마치 감독 선임 협상이 결렬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적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등에서 감독으로 활동해온 제시 마치 감독은 황희찬을 지도한 경력으로도 국내에 잘 알려졌으며,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에서 물러난뒤 무직으로 있으면서 이번 대표팀 감독 선임이 유력한것으로 점쳐졌으나,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캐나다 감독으로 부임하여 2024 코파아메리카에서 4강의 성적을 만들어내면서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전현직 축구선수들과 많은 언론들의 비판에 이어 , 상급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직접 이번 감독 선임과정과 관련된 감사를 예고한 가운데 대한축구협회의 이번 입장문 발표가 축구팬들의 비판을 잠재울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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