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오늘(2월 15일) 진행된 전력강화위원회* 회의결과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으고 이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게 보고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는 15세 이상 남녀연령별 대표팀과 국가대표팀 감독의 선임을 논의하고 해당 감독들의 전반적인 성적등을 평가하는 기관 입니다. 전임 파울로 벤투 감독 시절에는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에 있어서 절대적인 역할을 부여받아 벤투 감독의 선임 전 과정에 참여하였으나 대한축구협회 정관 개정으로 현재는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에 관한 조언을 하는 역할로 권한이 축소되었습니다.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 회의 진행, 클린스만 감독등은 화상으로 참여
대한축구협회는 오늘(2월15일) 오전 11시 전력강화위원회를 소집하여 2023 카타르 아시안컵 대회 결과를 전반적으로 돌아보고, 최근 붉어진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논란과 손흥민-이강인 등 대표팀 선수들 간의 불화설 등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11시에 시작된 회의에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는 클린스만 감독은 화상으로 참여하였으며, 대한축구협회에서는 뮐러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장과 황보관 대회기술본부장등이 참여하였습니다.
회의는 점심시간없이 오후 4시까지 진행되었으며, 때문에 당초 오후 2시로 예정되었던 언론브리핑이 오후 4시로 연기되었습니다. 화상으로 참여한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 아시안컵에서의 부진이 자신의 전술적 능력 때문이 아닌 손흥민과 이강인 둥 선수들 간의 불화와 이들 선수들의 부진한 경기력 때문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대한축구협회 언론 브리핑 "클린스만 감독 경질 의견"-> 협회에 보고할 것
회의종료후 오후 4시 즈음 시작된 언론 브리핑에서 황보관 대회기술본부장은 직접 오늘 진행된 회의의 내용을 기자들에게 전달하였습니다. 황보관 본부장은 오늘 회의 결과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경질로 의견이 모아졌다."면서 "곧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경질의견을 협회에 보고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향후 대표팀 감독 선임에 대해서는 "북중미월드컵 예선 등을 감안하여 최대한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고 만 언급할 뿐 구체적인 언급은 피하였습니다. 외국 언론 보도등을 통해 붉어진 손흥민-이강인 등 선수들 간의 충돌사건과 불화설에 대해서도 많은 사람들이 있는 상황에서 발생한 일이라서 빠르게 사실관계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고만 밝힐 뿐 구체적인 언급은 피하였습니다.
전력강화위원회 회의 결과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하는것으로 의견이 모아진 가운데 클린스만 감독의 거취와 후임 감독 선임 등은 대한축구협회 정관에 따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의견에 따라 진행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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