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 / 대한축구협회 새 감독 선임을 위한 전력강화위원회 명단 발표

대한축구협회가 새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을 책임질 전력강화위원회를 구성하고 그 명단을 발표하였습니다.

전력강화위원장 정해성 등 11명 발표

대한축구협회가 새로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진행할 전력강화워원회를 구성하였습니다. 정해성 전 대회분과위원장이 자리를 옮겨 전력강화위원장으로 임명되었으며, 정해성 위원장을 보좌할 10명의 전력강화위원들도 새롭게 구성되었습니다. 전력강화위원회 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 현역 지도자:고정운(김포FC 감독), 윤정환(강원 FC 감독), 윤덕여(세종스포츠토토 여자 축구팀 감독), 이미연(문경 상무 여자 축구팀 감독), 박성배(숭실대 감독)
• 기타:박주호(전 축구국가대표/해설위원), 송명원(전 광주 FC 수석코치), 이영진(전 대구 FC, FC서울 감독/베트남 국가대표팀 코치), 전경준(전 전남 드래곤즈 감독/프로축구연맹 경기위원장), 이상기(축구선수 출신, 축구선수 경기데이터 분석 QMIT 법인 대표)

정해성 신임 전력강화위원장은 2002 한일 월드컵 코치로 4강신화를 이끌었고,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수석 코치로 원정최초 16강을 이끌었습니다. 이후 2011년 K리그 전남 드래곤즈 감독으로 부임하였으나 이듬해 성적부진으로 팀이 강등권으로  몰리자 자진사임하였습니다. 이후 슈틸리케 감독을 보좌하는 국가대표팀 코치로 복귀하였고. 베트남 V리그 호앙 아인과 호치민 시티 감독을 거치는 등 지도자 경력을 쌓은 후 2023년 대회분과위원장으로 대한축구협회로 복귀하였습니다. 지난 2023년 3월 우루과의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단행되었던 "승부조작사면" 당시 이를 주도한 인물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축구팬들의 많은 비난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한편 새롭게 구성된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는 내일(2월21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신임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됩니다. 단기간에 분위기 쇄신등을 위해 국내파 감독의 선임이 유력한 가운데 홍명보(울산 HD 감독), 김학범(제주유나이티드 감독)이 임시감독으로 3월 월드컵 2차 예선 만을 맡는 방식 혹은 최용수(전 FC서울. 강원 FC 감독)등 현재 무직 상태인 감독을 곧바로 정식 감독으로 임명하는 방안등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다만 2024 시즌을 앞두고 부임한 김기동(FC서울 감독)의 경우에는 현재 까지는 국가대표팀 감독 후보 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전력강화위원회는 대한축구협회 관련 정관에 따라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후보 명단을 정하고 직접 면담등을 진행하는 등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전과정에 참여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