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기자회견 내용 요약 / 홍명보 인터뷰 / 홍명보 심경고백

신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하게된 홍명보 감독이 감독 선임 발표 이후 처음으로 기자회견에서 나서, 국가대표팀 감독 취임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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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기자회견 내용 요약

홍명보 감독은 7월 10일 19시 2024 하나원큐 K리그 22 라운드 경기 후 진행된 언론 기자회견에서 10년만에 다시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복귀하는데에 대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경기 시작 전부터 많은 팬들과 기자들이 몰리면서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출된 가운데, 경기 시작전 진행된 언론 인터뷰에서 홍명보 감독은 우선 울산HD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자신의 국가대표팀 감독 부임과 관련한 울산HD 팬들의 부정적인 여론에 대해 " 충분히 이해한다"라면서 "그분들의 감정이 맞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이후 광주FC와의 홈경기에서 0대1로 패한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는 대표팀 감독 부임에 관한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기자회견에서 홍명보 감독은 " 저를 버렸습니다. (제 안엔) 대한민국 축구밖에 없습니다." ," 결과적으로 내 안의 무언가가 나오기 시작했다. ‘다시 도전해보고 싶다’라는 강한 승리욕이 생겼다."라는 말로 그동안의 생각을 바꾸고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하기로한 이유에 대해 기자들에게 설명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홍명보 감독은 최근 개인 유투브 채널에서 이번 감독 선임과정을 비난한 박주호 전 전력강화위원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밝혔습니다.

2024.07.09 - [국내축구소식] - 박주호 위원 전력강화위원에서 사퇴, 홍명보 감독 선임과정 폭로

홍명보 감독은 박주호 전 위원의 최근 발언등에 대해 " 박주호 위원이 자기가 가지고 이는 커넥션을 통해서 굉장히 전력강화위원회 활동을 열심히 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각자의 의견이 존중받으며 목표를 향해 갈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박주호 전 위원의 의견을 존중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다만 이번 홍명보 감독의 기자회견 만으로는 팬들의 비난여론을 잠재우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국가대표팀 감독 으로 부임하게 된 과정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감독 선임과정 프로세스는 알지 못한다,"라고 말하며 사실상 이번 감독 선임 과정이 대한축구협회의 정식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았음을 시인하였기 때문입니다.

특히 대한축구협회 전무시절 파울로 벤투 감독 전 대표팀 감독 선임과정 전반을 지휘하면서, 축구 팬들의 많은 찬사를 받았던 홍명보 감독 이기에 정식적인 선임과정을 무시한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복귀하는 것에 대해 많은 축구팬들의 반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