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축구 연맹이 2025시즌 부터 일부 제도를 변화하기로 하였습니다. 외국인 선수들에게 적용되던 아시아쿼터 제도는 폐지되고, 어린 선수 육성을 위해 K리그판 홈그로운 제도가 신설되며, U22 선수 출전과 관련된 룰도 일부 수정됩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2월 5일 2023년도 8차 이사회에서 이같은 제도 변화를 의결 하였습니다.
2025시즌 K리그 제도 변화 1.아시아쿼터 폐지
2025시즌 부터는 외국인선수와 관련된 제도가 크게 변화 됩니다. 우선 아시아 쿼터제도가 폐지됩니다. AFC(아시아축구연맹) 소속 국가의 여권을 보유한 선수들에게 적용되던 아시아 쿼터 제도는 폐지되고 모든 K리그1,2 팀들은 선수 국적에 상관없이 1명의 선수를 추가로 보유할 수 있게 됩니다. 24-25 시즌 부터 새롭게 개편되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와 사우디,일본,호주,카타르 등 타 아시아국가들이 아시아쿼터 제도를 폐지하는 변화에 따라 K리그도 변화를 택한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대부분의 선수들의 계약기간등을 고려하여 1년 유예후 2025 시즌부터 아시아쿼터를 폐지하기로 결정 하였습니다.
2025시즌 K리그 제도 변화 2.홈그로운 제도 도입
2025시즌 부터는 K리그판 홈그로운 제도도 도입됩니다. 만 18세가 될 때까지 대한축구협회에 등록된 국내 아마추어팀 소속으로 합계 5년 이상 또는 연속 3년 이상 활동한 선수가 생애 첫 프로팀으로 K리그 구단과 계약하여 신인선수등록하는 경우 국적에 상관없이 국내 선수로 간주하고, 선수 활동시에도 계속하여 국내 선수로 간주하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최근 다문화 가정이 늘어나면서 국내 축구계에도 김로만, 풍기사무엘 과 같은 국내에서 자란 외국국적/혼혈 선수들이 늘어남에 따라 K리그도 이러한 변화에 따른것으로 보입니다. 2025시즌에는 팀별로 1명의 쿼터를 부여하고 향후 운영상황에 따라 팀별 쿼터를 확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2025시즌 K리그 제도 변화 3.U22 제도 변화
K리그1과 K리그2 별로 운영중인 U-22제도(22세 이하 선수 의무 출전제도)는 내년 2024 시즌부터 점차적으로 개편됩니다. 2024시즌 부터는 U-22 선수가 아예 출장하지 않으면 3명을 교체할 수 있습니다. U-22 선수가 1명 선발 출장하고 추가로 교체투입이 없는 경우나 U-22 선수가 선발 출장하지 않고 교체로 2명 이상 투입되는 경우에도 4명 선수가 교체 가능하고, U-22선수가 2명이상 선발 출전 하거나 혹은 1명 선발 출전+1명이상 교체 출전 하는 경우에만 5명의 선수가 교체 가능해집니다.K리그 2는 현행제도가 유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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