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호호 키르기스스탄 대파하고 8강행 ,8강 상대는 홈팀 중국

아시안 게임 대표팀이 16강에서 키르기스스탄을 5대1로 대파하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8강 상대는 홈팀 중국입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16강 대한민국 VS 키르기스스탄 선발명단2023.9.27.20시30분(한국시간) 중국 진화 스타디움

선발라인업
(대한민국)                                                                                                    (키르기스스탄)
                박재용                                                                        알리굴로프    일리치베크
정우영   이강인  엄원상                                           아릴로프       메지토프      카니베코프
       백승호   정호연                             베크베르디노프 바크티베코프 쿠마르바이 아킬베코프 누를란
설영우 김태현 박진섭 황재원                                                 프리야드킨
                이광연    

토너먼트 첫경기를 맞이하여 베스트 멤버가 총출동 하였습니다. 조별리그 2차전 태국전에서 고의 경고를 받으며 조별리그 3차전 바레인전에서 휴식을 취한 박진섭을 비롯해 주장 백승호와 왼쪽윙백 설영우 까지 와일드카드 3명이 모두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에이스 이강인 또한 선발출전 하였습니다. 원톱 박재용을 중심으로 크로스에 의한 헤딩 공격을 주로 노릴것으로 보이는 라인업 입니다.
키르기스스탄은 수비에만 5명을 배치하면서 선 수비 후역습을 노리는 작전이었습니다.

전반전: 빠른 2득점 후 수비 실수로 대회 첫 골 실점-> 살얼음판 리드

이른 선제골이 필요한 대표팀은 양 쪽 윙백까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는 작전을 펼쳤고, 전반 11분 설영우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주장 백승호가 깔끔하게 성공 시키며 1대0으로 앞서갔습니다. 곧바로 1분뒤 엄원상이 올린 런닝 크로스를 정우영이 헤딩골로 득점으로 연결하며 2대0으로 달아났습니다. 리드를 유지하며 또 한번의 대량득점을 노리던 대표팀은 전반 28분 이번 대회 첫 실점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이하였습니다. 미드필더 지역에서 주장 백승호가 상대 공격수 알리굴로프에게 볼을 빼앗기며 1대1 찬스를 허용하면서 실점으로 이어졌습니다. 이후 기세가 오른 키르기스스탄이 간간히 위협적인 역습을 시도하는등 살얼음판 리드 속에서 전반전을 마쳤습니다.

후반전: 또 한번 페널티킥 득점 후 손쉬운 승리

후반전 시작과 함께 분위기 반전을 위해 정호연과 박재용이 빠지고 홍현석과 조영욱이 투입되었습니다. 수비적인 역할을 주로하는 정호연 대신 공격적인 패스가 가능한 유럽파 홍현석이 투입되면서 더욱 공격적인 라인업을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대표팀이 경기를 주도하는 가운데 간간히 키르기스스탄의 역습이 이루어지면서 살얼음판 리드가 계속 되었습니다. 후반 15분에는 에이스 이강인 빠지고 고영준이 투입되었습니다. 이강인의 체력을 안배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였습니다. 후반 27분 설영우가 또 한번 페널티킥을 유도하였습니다. 왼쪽 공격지역에서 설영우가 올린 크로스가 상대수비수 팔에 맞으며 페널티킥이 선언되었고, 정우영이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3대1로 달아났습니다.정우영은 득점 후 후반 32분 송민규와 교체되면서 역시 체력안배에 들어가는 모습이었습니다.   후반 34분에 추가골이 터졌습니다. 상대 역습을 끊어낸 볼을 고영준이 받아 조영욱에게 스루패스를 넣어졌고 조영욱이 바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면서 4대1까지 달아났습니다. 승기를 잡은 대표팀은 37분 엄원상을 빼고 안재준을 투입하였고 후반 40분 교체 투입된 안재준이 상대 오른쪽 지역에서 시도한 낮은 크로스가 골키퍼 가랑이를 맞고 홍현석에게 연결 홍현석이 가볍게 득점을 올리며 5대1 대승으로 16강전을 마무리하였습니다.

키르기스스탄 전 총평: 대회 첫 위기를 극복하고 대승으로 마무리

전반전 백승호의 실수로 대회 첫 실점을 하며 위기를 맞이하였던 대표팀이지만 윙백 설영우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위기를 돌파하고 또 한번 대승을 거두며 토너먼트 첫 경기를 마무리하고 8강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설영우는 이번 경기에서만 2번의 페널티킥을 유도하면서 위기 극복의 구심점이 되었습니다. 거기에 좋은 모습을 보인 이강인과 정우영등이 모두 후반전 교체되면서 휴식을 취하였고, 또 다른 유럽파 홍현석도 가벼운 몸놀림으로 득점을 올리며 8강전 중국전을 대비하게 되었습니다.

아시안게임 대표팀 다음일정:8강전 vs 중국 /2023.10.1. 21시 / 중국 황륭 스포츠센터 스타디움

대표팀은 이제 대회 최대 고비가 될 8강전 중국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중국은 16강전에서 카타르를 1대0으로 누르고 8강에 합류하였습니다. 중국은 홈팀의 막강한 이점을 안고 이번 대회를 무패 행진 중입니다. 특히 VAR이 없는 이번 대회에서 거친 플레이로 일관하고 잇는데, 16강전 카타르전에서는 경기 막판 카타르 선수들과 육탄적이 벌어지면서 대량 경고 가 나왔고, 결국 중국 주전수비수 장 셩롱이 퇴장당하며 8강전에 결장하게 되었습니다.

8강 중국전 각 방송사 중계진

• KBS: 해설-이영표 / 캐스터-남현종
• MBC: 해설-안정환,서형욱  / 캐스터-김성주
• SBS:해설-박지성,장지현 / 캐스터-배성재
• TV조선: 해설-이용수,박문성 / 캐스터-조우종
• SPOTV:해설-임형철 혹은 박찬하 / 캐스터-김명정 혹은 양동석(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