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극심한 부진에 빠진 K리그1 수원 블루윙즈와 제주 유나이티드가 감독 교체라는 극약처방을 단행하였습니다.
수원블루윙즈 김병수 감독 경질 - > 염기훈 감독 대행체제
K리그 1 최하위로 추락하며 강등위기에 놓은 수원블루윙즈는 김병수 감독과 결별을 발표했습니다. 수원블루윙즈는 지난 1995년 창단 된후 1996년부터 K리그에 참여를 시작한 이후 K리그 4회,FA컵 5회 우승등을 차지한 명문 구단으로, K리그 내에서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한 구단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최근 모기업인 삼성 제일기획이 구단에 대한 투자 규모를 줄이면서 하위권으로 추락하기 시작하였고, 작년에는 K리그1을 11위로 마치며 강등플레이 오프끝에 간신히 K리그1 잔류에 성공하였습니다. 올해는 시즌 도중인 5월 이병근 감독을 경질하고 김병수 감독을 선임하며 위기극복에 나섰습니다. 수원 선수 출신만 감독으로 선임한다는 소위 "리얼블루"정책을 버린 파격적인 결정이었느나 여전히 부진에서 벗어나기 힘들며 K리그 1 하위권에 머물렀고 급기야 최근 경기에서는 대구와 대전에게 0대1과 1대3으로 패배하며 K리그 최하위로 추락, 강등 위기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수원 구단은 2023시즌 남은 K리그 경기(스플릿 라운드 포함) 염기훈 플레잉 코치 대행체제로 치를 방침입니다. 수원 구단은 빠른 분위기 수습을 통한 반전으로 K리그 잔류를 위해 노력하기 위해 구단 내부 사정을 잘 아는 "리빙레전드" 염기훈 을 감독 대행으로 선임하였다고 밝혔지만, 감독 경험이 전무한 염기훈 감독 대행이 팀을 제대로 수습할 수 있을지 팬들이 의문을 가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주유나이티드 남기일 감독 경질-> 정조국 대행체게
제주 유나이티도 남기일 감독을 경질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축구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제주유나이티드는 최근 부진에 빠진 남기일 감독과 결별 한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기일 감독은 오늘(9월25일) 제주 팀을 떠난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주는 올시즌 초반 한때 3위까지 올라가며 선전하는 듯 하였으나 8월 12일 수원FC전 승리이후 16경기 연속 무승으로 성적 부진에 빠진 상황입니다. 여기에 결정적으로 지난 9월23일 FC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마저 1대3으로 패배하며 상위 스플릿 진출이 좌절되었습니다. 해당 경기가 끝난 후 남기일 감독이 직접 구단 수뇌부에 자진사퇴의사를 내비쳤고, 구단측에서 이를 받아들여 이같은 결정이 이루어 진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현재 승점 38점 9위로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뤄야하는 10위(수원FC)와 단 승점 4점 차이로 강등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제주 구단 역시 빠른 분위기 수습을 통해 강등위기에서 벗어나고자 팀 사정을 잘아는 정조국 코치 내부승격 카드를 뽑아든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남기일 감독은 2020시즌 부임 이후 당시 K리그 2에 있던 제주를 K리그2 우승으로 이끌며 명가재건에 나서는듯 했으나 선수단과의 불화논란에 이어 이번 시즌 성적부진으로 도중에 물러나면서 좋지 못한 이별을 하게된 모양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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