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전 3대0완승, 조별리그 무실점 3전전승으로 16강행

 

황선홍호가 바레인과 무승부를 기록하고 16강전에 진출 하였습니다. 16강전 상대는 키르키스스탄입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E조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 VS 바레인 선발명단2023.9.24.20시30분(한국시간) 중국 진화 스타디움

    (대한민국)                                                             (바레인)
              조영욱                                                  압둘카림 무바라크
정우영 이강인 안재준           압둘하메드아메드 쾨다이브  레다아사
       홍현석  정호연                      후시안 자파르          엘리 디아피
박규현 김태현 이한범 최준    모하메드 압둘라 살만 술탄아흐메드 데이야
              민성준                                                     살만 유스프

전반전: 이강인 선발 출전후 이른교체  / 지리멸렬한 경기력 0:0 무승부

지난 9월 21일 태국전을 앞두고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한 이강인이 선발 출전하였습니다. 이외에도 골키퍼를 비롯해 많은 포지션에 로테이션을 돌리며, 16강전 에 대비하였습니다.  특히 태국전에서 고의 경고를 받으며 출장정지를 받은 박진섭과 주장 백승호, 왼쪽 윙백 설영우 까지 와일드 카드 멤버가 모두 빠진 라인업이었습니다. 이강인이 공격적인 패스로 많은 공격기회를 창출하려고 했으나 바레인의 두줄수비에 막히며 별다른 공격기회를 잡지는 못했습니다. 특히 왼쪽라인에서 박규현-정우영 라인을 이용하여 많은 크로스를 시도하였으나 대부분 수비에 막히며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전반 35분 다소 이른시간 이강인이 빠지고 고영준이 투입되었습니다. 다른 선수들 처럼 16강전 이후 토너먼트를 대비한 체력안배 차원으로 보였습니다. 이후에도 왼쪽측면에서 크로스 시도-상대 수비 클리어링 이 반복되었고, 이따금씩 바레인이 역습을 노렸으나 양 팀 모두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0대0으로 전반전을 마쳤습니다.

후반전: 다양한 공격루트로 대량득점 +체력 안배를 위한 로테이션 -> 16강전 이후 대비, 조별리그 무실점 3연승

후반전에도 전반전과 비슷한 양상이 반복되었습니다. 다만 조금 다른점이 있다면 3선 지역에서 중거리 슛팅이 많이 시도되었다는 점입니다. 전반 3분 중앙수비수 김태현이 다소 먼거리에서 중거리슛팅을 시도하면서 상대 수비를 끌어내려고 애쓰는 모습이었습니다. 후반 14분 오늘 경기에 가장 좋은 공격 모습이 연달아 나오면서 선제골에 성공하였습니다. 센터서클 에서 중앙미드필더 정호연이 시도한 중거리 슛팅을 상대골키퍼가 펀칭한볼을 안재준이 재차 슛팅을 시도하였으나 옆그물로 벗어나는데 그쳤고, 곧바로 이어진 코너킥 기회에서도 안재준이 시도한 헤딩슛 역시 옆그물로 비켜나갔습니다. 곧바로 후반 16분 홍현석이 짧게 올려준 코너킥을 이한범이 니어포스트로 끊어서 헤딩슛 그대로 득점하며 오늘 경기 선제골이 터졌습니다. 황선홍 감독은 곧바로 3명의 선수를 교체하며 체력안배에 나섰습니다. 조영욱, 정우영, 정호연 이 빠지고 백승호, 박재용, 송민규가 투입되었습니다. 특히 송민규 선수는 그동안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해 오늘 아시안게임에서 첫 경기를 소화하게 되었습니다. 송민규는 교체 투입 직후 곧바로 중거리슛팅을 시도하면서 경기감각을 끌어올렸습니다. 후반 25분에는 최준이 올려준 크로스를 박재용이 헤딩슛으로 연결하였으나 역시 골대 옆으로 비켜나가며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습니다. 후반 28분에는 문전 혼전상황에서 주장 백승호가 침착하게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여 오늘 경기 2대0으로 달아났습니다. 후반30분에는 박재용이 시도한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면 아쉽게 득점이 되지 못했습니다.후반 32분에는 안재준이 빠지고 설영우가 투입되었습니다. 후반 38분 홍현석을 침투패스를 받은 고영준이 침착하게 추가골을 기록하면서 3대0으로 달아났습니다. 바레인은 이한범의 선제골이후에 체력이 급격하게 빠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후 별다른 장면이 나오지 않으며 3대0완승으로 바레인을 잡고 조별리그 무실점 3전 전승으로 16강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E조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 VS 바레인 경기결과

대한민국    3     0   바레인

'61 이한범

'78 백승호

'83 고영준

바레인전 및 조별리그 총평: 조별리그 3연승 무실점, 밀집수비를 뚫어내며 좋은 분위기로 16강

바레인전은 전반전내내 크로스만 반복되는 다소 지루한 경기가 이어졌으나 후반 코너킥 기회에서 중앙 수비수 이한범이 득점을 기록하며 바레인전도 무실점 승리를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자칫 오늘 경기를 이기지 못한다면 16강전 경기가 어려운 경기가 될 수 있었는데 다행히 승리를 기록하며 역시 밀집수비 전략을 취할것으로 보이는 키르키스스탄을 상대로도 충분히 득점을 기록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되었습니다. 거기에 골키퍼 김정훈을 제외하고 22명 중 21명의 선수가 경기에 투입되면서 경기감각과 체력안배를 모두 잡을수 있었던 조별리그가 되었습니다. 거기에 늦게 팀에 합류한 이강인도 약 35분간 실전 경기를 소화하며 경기감각을 끌어올리고 팀원들과 호흡도 맞출수 있었습니다. 거기에 공격수 뿐만아니라 중앙수비수 이한범과 미드필더 백승호가 득점을 기록하며 다양한 공격루트를 가지게된 점도 고무적입니다. 이로써 좋은 경기력과 결과를 가지고 16강전 이후 토너먼트를 준비할 수 있게된 황선홍호가 되었습니다.

조별리그 E조,F조 최종순위 정리

앞서 열린 F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키르기스스탄은 경기 막판 2골을 몰아치며 대만을 4대1로 크게 누르고 다득점에서 앞서며 극적으로 F조 2위로 16강전에 진출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대만은 인도네시아를 잡아내며 이변을 기대하였으나 결국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무너지면서 F조 최하위가 되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북한은 인도네시아 마저 1대0으로 잡아내며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하게되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다소 행운이 따르며 조3위를 와일드카드로 16강 토너먼트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E조 최종전에서는 쿠웨이트가 후반 추가시간 극적으로 동점골을 기록하며 태국과 1대1무승부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로써 태국-쿠웨이트-바레인이 모두 2무1패 승점 2점 동률을 기록한 가운데 우리와의 경기에서 상대적으로 실점을 적게한 바레인이 극적으로 조2위를 차지하면서 16강을 , 태국이 조3위 와일드카드로 16강에 진출하였습니다.

E조 최종순위

순위	팀	승-무-패	득점-실점/ 골득실
1	대한민국	3-0-0	15-0 / +15	16강진출
2	바레인	0-2-1	2-5 / -3	16강진출
3	태국	0-2-1	2-6 / -4	16강진출(와일드카드)
4	쿠웨이트	0-2-1	2-11 / -9

F조 최종순위

순위	팀	승-무-패	득점-실점-골득실
1	북한	3-0-0	4-0 / +4	16강진출
2	키르키스스탄	1-0-2	4-4 /0	16강진출(다득점 우위)
3	인도네시아	1-0-2	2-2 /0	16강진출(와일드카드)
4	대만	1-0-2	2-6 -4

아시안게임 대표팀 다음일정: 16강전 VS 키르키스스탄 /  2023.9.27. 20시30분 중국진화스타디움 / KBS,MBC,SBS,TV조선,SPOTV 중계예정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이제 3일뒤인 9월 27일 20시30분 조별리그를 모두 치른 중국진화스타디움에서 키르키스스탄과 16강 토너먼트 경기를 치릅니다.

16강 키르키스스탄전 각 방송사 중계진

• KBS: 해설-이영표 / 캐스터-남현종
• MBC: 해설-안정환,서형욱  / 캐스터-김성주
• SBS:해설-박지성,장지현 / 캐스터-배성재
• TV조선: 해설-이용수,박문성 / 캐스터-조우종
• SPOTV:해설-임형철 / 캐스터-김명정 혹은 양동석(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