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국 카타르가 후보선수들이 대거 출전했음에도 중국을 꺾고 조별리그를 3연승으로 마쳤습니다. 타지키스탄은 후반막판 동점-역전골을 몰아넣으며 조 2위를 확보 극적으로 16강을 확정 지었습니다. 한편 중국은 3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치며 조별리그를 마쳤지만 극적으로 16강에 합류할 가능성이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카타르 1:0 중국-> 원더골, 카타르 로테이션 멤버 투입에도 3연승 / 3경기 0득점 중국 16강 가능성 남아
2경기에 무득점에 그친 중국은 주전 공격수 우레이를 뺀 파격적인 라인업으로, 2연승으로 조 1위와 16강을 확정 지은 카타르는 득점 공동 선두인 아피프 등 주전 선두들이 대부분 제외된 2군급 선수들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습니다.
전반을 0대0으로 마친 채 후반전에 돌입하였고 카타르는 아피프, 하산 알하이도스 등 주전 선수일부를 투입하면서 경기감각 유지에 신경 쓰는 모습이었습니다. 후반 21분 이 경기의 유일한 골이자 원더골이 터졌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아피프가 올려준 공을 하산 알하이도스가 그대로 발리슛으로 연결하면서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기록하였습니다. 중국은 곧바로 우레이등을 투입하면서 반격에 나섰고 후반 막판 골망을 갈랐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경기는 카타르의 승리로 돌아갔습니다. 카타르는 조별리그에서 3전전승을 올리면서 파죽지세를 이어나간 반면 중국은 3경기에 2 무 1패 0 득점 1 실점에 그치며 조 3위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중국은 다른 조 3위들의 경기결과에 따라 극적으로 16강에 오를 가능성을 남겨둔 상황입니다.
타지키스탄, 1명 퇴장 레바논 상대 극적승리-> 조2위 16강 진출
같은 시간열린 레바논과 타지키스탄의 경기에서는 타지키스탄이 후반 막판 동점골-역전골을 몰아넣으며 조 2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 레바논은 후반 2분 만에 즈라디 가 이번 대회 첫 골이자 오늘 경기 선제골을 기록하면서 앞서 나갔지만, 후반 11분 엔자인이 VAR 결과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고, 이후 경기 내내 레바논을 몰아붙이 타지키스탄이 후반 35분 우마르바에프, 후반 추가시간 함로클로프가 연속골을 넣으면서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1승 1무1패 승점 4점으로 조 2위를 확보한 타지키스탄은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고, 반면 카타르, 중국전에서 부진한 경기력을 이어가던 레바논은 퇴장 변수를 극복하지 못하고 1 무 2패 조 최하위로 대회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아시안컵 A조 최종순위+중국 16강 경우의수
| 순위 | 팀 | 승-무-패 | 승점 | 득점-실점 |
| 1 | 카타르 | 3-0-0 | 9 | 5-0 |
| 2 | 타지키스탄 | 1-1-1 | 4 | 2-2 |
| 3 | 중국 | 0-2-1 | 2 | 0-1 |
| 4 | 레바논 | 0-1-2 | 1 | 1-5 |
개최국 카타르가 조 1위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둔 타지키스탄이 조2위뢰 16강 진출을 확정하였습니다. 조 3위가 된 중국은 다른 조3위 팀의 경기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입장입니다. 조3위 6팀 가운데 승점-골득실-다득점등을 비교하여 상위 4개팀안에 들어가면 극적으로 16강 합류가 가능합니다. 현재 3위가능성이 D조 일본-인도네시아 /E조 요르단-대한민국-바레인 은 모두 승점 3점이상을 확보하여 중국과의 경쟁에서 이미 높은 순위를 확정지은 상황입니다. 따라서 B,C,F조 3위 팀 가운데서 승점 2점이상을 확보하는 팀이 2팀이상 나오면 중국은 탈락하게 됩니다. 현재 조3위 팀들이 모두 승점 1점씩은 확보한 상황이기 때문에 중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은 낮아보입니다. 참고로 지난 2019대회에서는 팔레스타인이 B조에서 2무1패 승점 2점으로 조3위를 차지하였으나 다른조 3위 팀과의 경쟁에서 최하위(6위)를 기록하면서 16강 진출에 실패한 바 있습니다. 지난 대회 조 3위로 16강에 진출한 경우에는 최소 승점 3점(1승 2패)이 필요했습니다*.
조3위 팀간의 순위는 승점-골득실-다득점-페어플레이 점수(경고시-1, 퇴장시 -2 점을 받는 방식) 순으로 결정
오늘 경기 후반 퇴장을 당하면서 패배를 자초한 레바논은 조 최하위로 일찌감치 탈락이 확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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