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과 아르헨티나 간의 북중미월드컵 남미지역 예선 경기가 팬들간의 충돌로 인해 경기시작이 지연되었습니다. 뒤늦게 열린 경기에서는 아르헨티나가 브라질을 상대로 1대0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브라질-아르헨티나전 경기 시작 지연:팬들간의 충돌과 경찰의 과잉진압 문제
오늘(11월 22일) 오전 9시30분(한국시간 기준) 열릴 예정이었던 2026 북중미월드컵 남미지역예선 6차전 브라질-아르헨티나전은 30분 이상 경기 사작이 지연되었습니다. 브라질 팬들과 아르헨티나 팬들이 관중석에서 충돌을 일으킨것이 원인이었습니다. 남미 최고의 라이벌전 답게 양 팀 응원단은 경기 시작 전 부터 관중석에서 충돌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급기야는 팬들 다수가 몸싸움을 벌이는 지경에 이르렀고, 이를 통제하던 브라질 경찰이 아르헨티나 관중을 폭행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이에 경기 시작전 몸을 풀던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주장 메시의 지시 아래 항의의 표시로 다시 라커룸으로 들어갔고 이로 인해 경기시작이 30분이상 지연되었습니다. 팬들간 충돌과 경찰의 무력진압이 어느정도 진정되자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다시 경기장으로 입장하였고, 간신히 경기가 시작될 수 있었습니다.
아르헨티나, 브라질 1대0으로 제압
간신히 진행된 경기에서는 아르헨티나가 후반 18분 수비수 오타멘디의 헤딩 결승골을 앞세워 홈 팀 브라질을 1대0으로 누르고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지난 예선 5차전에서 우루과의에게 당한 패배를 극복하고 다시 단독 선두로 올라선 반면 브라질은 우루과의,콜롬비아전에 이어 다시 한번 패배하면서 3연패를 기록, 6위까지 순위가 추락하게 되엇습니다. 브라질은 선제골을 허용한데 이어 교체투입된 조엘링턴(뉴캐슬)이 교체 투입 9분만에 데폴(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거친 태클을 범하며 퇴장당하는 악재 까지 겹쳤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 우승에 이어 북중미 월드컵 예선 까지 조1위로 마치며 2023년을 기분좋게 마무리한 반면, 브라질은 3연패 끝에 최악의 경우 본선 직행이 아닌 플레이오프 행을 바라봐야 하는 처지가 되면서 남미 최고의 라이벌 두 국가는 엇갈린 분위기 속에 2023년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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