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소식

홍명보 감독 선임 관련 대한축구협회 기자회견 내용 정리

Mccutter's Soccer 2024. 7. 8. 11:14
반응형

홍명보 감독 선임 기자회견

대한축구협회가 홍명보 울산HD 감독을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하였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부임 날짜나 홍명보의 직접적인 입장표명은 없어서 중요한 내용은 빠졌다는 평가입니다.

반응형

대한축구협회 기자회견 내용 요약

이임생 위원장

대한축구 협회는 오늘(7월8일) 오전 10시 축구협회 회관에서 예정된 언론 브리핑을 통해 홍명보 감독의 대표팀 감독 선임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번 홍명보 감독 선임과정을 총 지휘한것으로 알려진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이 직접 언론 브리핑에 나서서 홍명보 감독 선임 전 과정을 기자들 앞에서 상세하게 설명하였습니다.

 

 

 

 

 

이임생 기술위원장은 직접 홍명보 감독 선임을 발표하면서 먼저 K리그와, 울산HD 구단 관계자,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직전 시즌 우승팀 감독을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시키면서 생기는 공백등으로 인해 축구 팬들의 비난여론을 의식한 발표로 보입니다.

 

이후 이임생 위원장은 클린스만 감독 경질부터 홍명보 감독 선임 까지의 과정에 대해 브리핑 하였습니다. 이임생 위원장은 "외국인감독 후보들과 동일한 기준으로 평가하였을때 홍명보 감독이 현 대표팀 상황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평가하여 직접 홍명보 감독을 찾아가 대표팀 감독 자리를 부탁하였다"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이 물러나면서 갑작스럽게 대표팀 감독 선임과정을 지휘하게 된 상황에서 최종후보였던 포엣 전 그리스 대표팀 감독과 바그너 전 노리치 시티 감독 등 총 2명의 외국인 감독 후보와 면접을 진행하였지만, 세부조건등에서 이견을 보이면서 결국 홍명보 감독이 적임자라고 판단하여 홍명보 감독의 선임을 결정하였다고 밝혔습니다.

 

홍명보 감독 선임 이유 / 2027 아시안컵 까지 계약

이임생 위원장은 홍명보 감독의 선임 이유에 대해 ▲빌드업 등 전술적 측면 ▲원팀을 만드는 리더십 ▲연령별 대표팀과 연속성 ▲감독으로서 성과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였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최근 소속팀 울산에서 라볼피아나 전술* 을 사용하면서 소속팀을 원팀으로 이끄는 좋은 리더십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하였습니다.

라볼피아나 전술이란

라볼피아나 전술

라볼피아나 전술은 수비형 미드필더를 활용한 빌드업 전술 의 한 형태로, 후방 빌드업시 수비형 미드필더가 센터백 사이에 위치하여 롱패스등을 통해 상대 수비의 뒷공간을 노리는 전술을 말합니다. 지난 2018년 9월 당시 임시 감독이었던 신태용 감독이 기성용(현 FC서울)을 활용한 전술로 인해 국내 축구팬들에게 처음으로 선을보인 전술입니다.

 

여기에 대한축구협회는 현재 촉박한 대표팀 일정 ▲대표팀 지도 경험 ▲외국 지도자의 철학을 입힐 시간적 여유의 부족▲ 외국 지도자의 국내 체류 문제 등 현실적인 문제들도 이번 홍명보 감독 선임시 고려하였다고 밝혔습니다.당장 9월 부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이 시작되는 가운데 연령별 대표팀등을 통해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등 주축 선수들을 지도해본 경험이 있으면서 대표팀 선배로서 최근 어수선한 대표팀 분위기를 다 잡을수 있는 최적의 인물이 홍명보 감독이라는 것입니다. 

 

 

 

북중미 월드컵

한편 이번 홍명보 감독의 임기는 2027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 까지 인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이는 2026 북중미월드컵 성적과 관련없이 충분한 시간을 보장해주어 홍명보 감독에 힘을 실어주려는 의도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사우디아시안컵

 

홍명보 감독 입장표명X

홍명보 감독

다만 이번 언론 브리핑에 홍명보 감독 본인은 참석하지 않으면서, 이번 대표팀 감독 선임에 대한 홍명보 감독의 입장표명은 다음으로 미루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언론등을 통해 대표팀 감독 부임에 대해 강한 어조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것과 달리 급작스럽게 대표팀 감독 부임에 동의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축구팬들이 홍명보 감독에 대해 비판을 하고 있는 가운데, 홍명보 감독이 앞으로 어떠한 입장을 표명할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대한축구협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