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감독이 급거 귀국 하였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원래 9월 A매치 기간이 종료된뒤 독일로 건너가 김민재 선수가 뛰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경기를 관람하고 이후 10월 A매치(튀니지/베트남전)에 맞춰 9월 말~10월 초에 귀국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잦은 외유논란등으로 인해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어 급거 귀국을 결정한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14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하면서 공항에서 간단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의 공항 인터뷰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급거 귀국하게 된 이유
클린스만 감독은 우선 "많은 분들이 환영해주고 계신 한국으로 돌아와서 기쁘다"라고 밝히면서 "매번 소집때마다 긍정적인 분위기를 느낄수 있었다, 3월 6월 9월 소집기간을 통해 내부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아시안컵을 향한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정을 변경하여 급거 귀국한 이유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기다린다는 얘기를 듣고 귀국을 결정하게 되었다. 축구협회 관계자들이 원정경기를 마친경우에 통상 감독과 선수들이 같이 귀국을 한다는 얘기를 듣고, 일정 변경을 결정하게 되었다. 팀과 이동하는게 맞다고 생각했다."라고 귀국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향후 일정과 대표팀 운영관련 발언
클린스만 감독은 향후 대표팀 운영과 관련된 발언도 하였습니다. "계속 왔다갔다해야 한다. 10월 A매치까지 시간이 얼마남지 않아 이번 A가 끝난 직후부터 코치진등과 함께 다음상대 팀과 다음 경기등에 대해 분석했다. 10월 평가전 이후에는 월드컵 예선이라는 실전에 들어가야 한다. 선수단 구성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월드컵 예선과 아시안컵으로 가는 데 있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는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합류하면서 큰 도움을 받았다. 시간이 많은 게 아니기 때문에 다음 A매치 소집 전까지 상대를 분석하고, 다음 경기를 대비해야 한다."라는 발언으로 향후 대표팀 운영계획에 대해 밝혔습니다.
최근 비판 여론과 관련된 발언
최근 클린스만 감독은 많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짐나 실제로 한국에 머무는 시간이 지나치게 적은데다가, 외국에 머물면서 UEFA 챔피언스리그 조추첨식 참여, 외국언론과의 유럽축구 관련 인터뷰 진행등 국가대표팀 운영과 거리가 먼 일들만 한다는 것이 비판의 핵심입니다. 거기에 3월 ,6월,9월 A매칙 까지 단 1승(3무 2패)를 보이며 좋지않은 성적을 보이고 있고, 거기에 경기력 또한 부진하여 더욱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비판 여론에 대해 클린스만 감독은 아시안컵이 우리의 벤치마크(기준점)가 될 것 같다. 코치진, 선수들 모두 아시안컵을 준비하고 있다. 당연히 결과가 좋지 않으면, 팬이나 미디어가 나에게 질문을 던지고 질타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시험대에 오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감독의 숙명"이라면서도 "하지만 난 토너먼트에 대한 경험이 많다. 감독, 또 선수로서 항상 토너먼트를 즐겼다. 유럽챔피언스리그, 월드컵 등 다양한 대회를 경험하며 어떻게 준비하고, 어떻게 팀을 꾸려야 하는지 경험을 갖고 있다. 충분히 좋은 팀을 꾸릴 수 있다."라고 말해 자신을 향한 비판 여론에 대한 생각도 말했습니다. 이어 다음 대회를 준비할 때까지 긍정적인 여론과 반응을 받아야 한다. 그래야 팀이 성공할 수 있다. 내부적으로 우리가 아무리 강하게 뭉치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던진다고 해도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되면 팀도 흔들릴 수 밖에 없다."면서 비판보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줄것을 요청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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