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공정위원회의 4연임 도전 허용으로 출마가 점쳐졌던 정몽규 회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대한축구협회 선거 출마와 4연임 도전을 선언하였습니다.
정몽규 회장 4연임 도전 기자회견
정몽규 회장이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축구협회장 4연임 도전을 선언하였습니다. 정몽규 회장은 오늘 (12월 19일) 서울 포니정 재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였습니다.
정몽규 회장은 이번 기자회견에서"결자해지"라는 4자성어로 4선 도전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축구의 발전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나은 대한축구협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기자회견의 주요 내용 중 하나는 정 회장이 제시한 비전입니다. 그는 "대한민국 축구가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시스템과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그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정책을 통해 축구의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자회견문 전문
다음은 정몽규 회장의 출마선언 기자회견문 전문 입니다.
존경하는 축구인 여러분, 그리고 축구를 사랑하는 많은 국민 여러분
오늘 저는 대한 축구협회장에 다시 도전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번에 출마하는 것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이 고민하고 다양한 분의 의견도 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저와 축구협회에 대한 비판과 국민에 대한 실망을 깊이 통감하고 있었기에
스스로 성찰하는 시간도 길었습니다.
내려놓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이는 지난 12년간 많은 분들과 같이 고민하며 대한민국 축구 발전을 위해 노력했던 사람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와 축구협회가 미진했던 것들, 잘못했던 것들에 대한 비판은 가감 없이 수용해 협회의 발전을 위한 자양분으로 삼겠습니다.
경기장에서 저에게 팬들이 직접 보내셨던 비판의 목소리 또한 잊지 않겠습니다.
누구보다 큰 책임감으로 결자해지의 굳은 각오로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 모든 힘을 다하겠습니다.
향후 전망
이미 많은 사람들이 예상한대로 정몽규 회장이 출마를 선언하면서 이번 선거는 1대2의 구도로 치러질것으로 보입니다. 계하여 대한축구협회를 이끌어온 정몽규 회장이 유리한 위치를 점한 가운데, 허정무 전 감독과 신문선 전 해설위원이 2명이 소위 "야당"의 입장에서 도전하는 모양새 입니다. 가장 중요한 변수는 허정무-신문선 연대의 성립 여부로 만일 두후보가 한 후보로 단일화를 선언한다면 1대1 구도에서 선거가 치러질수도 있습니다.
네티즌 반응
이번 정몽규 회장의 출마 선언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은 불안한 시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과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 보여준 못 미더운 모습과 미숙한 행정 능력등이 네티즌들이 비난을 하는 이유 입니다. 다만 일부 네티즌들은 향후 선거 구도의 재편과 선거 과정을 조금더 지켜보자는 입장으로, 많은 네티즌들이 1월 8일로 예정된 이번 선거결과에 많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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