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조별리그 2차전 프리뷰( vs 태국)

기분좋은 대승으로 대회를 시작한 황선홍호가 이제 2연승으로 조기16강 진출 확정을 노립니다.

• 2023년 9월 19일 20시30분 KBS/MBC/SBS/TV조선/SPOTV 생중계 예정

태국전 프리뷰 1. 2연승으로 조기 16강진출이 필요한 이유

1차전 쿠웨이트전에서 9대0 대승을 거두며 기분좋게 대회를 시작한 황선홍호는 이제 2연승으로 16강 조기 진출 확정을 노립니다. 태국은 지난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하며 무승부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대표팀이 태국에게 마저 승리하며 2연승을 거두게 되면 산술적으로 조2위를 확보하며 16강진출을 조기에 확정지을수 있습니다. 16강 조기진출은 무엇보다 이번 대표팀에게 중요한 부분입니다. 금메달 확보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이는 라이벌 일본과 우즈베키스탄이 조편성의 행운으로 조별리그 예선전을 사실상 건너뛰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조별리그에서 큰 힘을 들이필요가 없는 이들 팀에 비해 조별리그 3차전까지 전력을 다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체력적인 부분에 큰 문제를 야기 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는 2~3일에 1경기씩을 치르는 매우 빡빡한 일정속에서 치러지기 때문에 선수들의 체력안배를 위해 16강 조기 진출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실제로 황선홍 감독은 1차전 쿠웨이트전에서도 후반 초반부터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등을 목적으로 선수를 대거 교체 하기도 하였습니다. 

 

태국전 프리뷰 2. 체력안배와 함께 신경써야할 다른 문제

체력안배와 함께 다른 문제도 신경써야 하는 이번 태국전입니다. 우선 와일드카드로 합류한 주전 수비수 박진섭의 옐로우 트러블 관리입니다. 박진섭은 1차전 쿠웨이트전 전반전에 상대 선수의 역습을 저지하면서 경고를 받았습니다. 대회 규정상 2차례 이상 경고카드를 받게되면 다음경기에는 출장이 정지되므로, 만일 태국전에서 박진섭 선수가 경고카드를 받게되면 조별리그3차전 바레인전에는 출전이 불가능해집니다. 다만 8강전 이후에는 그동안 받았던 경고카드가 없어지므로, 8강전이후 경기에서는 경고카드를 받더라고 이후 경기 출전이 가능해집니다(다만 8강전 이후 경기에서 2장이상의 경고카드를 받은 경우에는 역시 1경기 출장정지 징계가 적용됨). 이 때문에 박진섭 선수는 최대한 옐로우 카드를 받지 않도록 하거나 혹은 이 규정을 역으로 이용하여 2차전 태국전에서 경고카드를 받은후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떨어지게될 3차전 바레인전에 휴식을 취한후 중요한 16강 토너먼트 이후에 연속 출전하는 방식을 생각해볼 수도 있습니다.이와 함께 주전 선수들의 경기력과 조직력을 끌어 올려야하는 숙제도 있습니다. 지난 1차전 쿠웨이트전에서는 9월 국가대표팀  A매치 일정에 참여했던 홍현석과 설영우 두명의 주전 선수들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후 후반 교체투입을 통해 경기감각과 조직력을 끌어올렸습니다. 다행히 두 선수 모두 어시스트를 기록하는등 좋은 움직임을 보였는데, 이번 2차전 태국전을 통해 한층 더 몸을 끌어올려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겠습니다.

태국전 중계정보

태국전은 쿠웨이트전이 열렸던 중국진화 스타디움에서 2023년9월21일 목요일 20시30분 열릴예정이며

 KBS/MBC/SBS/TV조선/SPOTV 에서생중계 예정 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