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수원 삼성의 염기훈 감독이 자진 사임을 직접 발표하였습니다. 5월 25일 서울e랜드 전에서 역전패 이후 직접 감독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발표 하였습니다.
K리그 2 수원 삼성 블루윙즈 염기훈 감독 자진 사임, 5월 리그 5연패 영향
5월 25일 하나원큐 2024 K리그2 15라운드 홈경기에서 서울e랜드에 1대3으로 역전패 한 염기훈 감독이 경기종료 직후 감독 자리에서 스스로 물러난다고 밝혔습니다. 5월 리그5경기에서 5연패를 기록하면서 승격권에서 멀어진것이 이번 사임에 결정적으로 작용한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K리그1 에서 최하위를 기록하면서 충격적인 강등을 맞이하였던 수원은 다이렉트 승격을 위해 팀의 레전드인 염기훈 감독을 곧바로 선임하여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결국 시즌 도중 사임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시즌 말미부터 감독 대행으로 팀을 이끌었던 염기훈 감독은 자신이 전성기를 보낸 수원에서 다이렉트 승격과 함께 자존심 회복에 나섰지만, 5월 K리그 2 11~15라운드 5경기에서 모두 패배하면서 K리그 1 승격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5위에서 벗어난 리그6위로 쳐지면서, 결국 자진 사임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2024.01.09 - [국내축구소식] - (오피셜) 수원 블루윙즈,염기훈 감독 선임, 감독대행-> 감독 승격
4월 까지 K리그2 2위를 기록하면서 꾸준히 승격권을 유지하던 수원은 5월 첫경기 였던 지난 5월 5일 K리그2 11라운드 성남원정에서 2대1로 패배한것을 시작으로, 5월 11일 K리그 2 최하위권인 천안시티FC에서 홈에서 0대1로 패배하면서 시즌 첫 위기를 맞이하였습니다. 이후 이어진 5월 18일 부천FC와의 홈경기와 5월 21일 아산 원정 경기에서 모두 퇴장 선수가 나오는 불운속에 0대1로 패배하면서 4연패에 빠졌습니다. 5월 마지막 경기인 5월 25일 서울 e랜드와의 홈경기에서는 팀의 주포인 뮬리치가 오랜만에 득점에 성공하면서 1대0으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41분 이동률에게 동점골을 허용한것을 시작으로 후반 추가시간 박민서와 이동률에게 연달아 득점을 허용하며 결국 1대3으로 패배 5월을 5경기에서 5연패를 기록하는 극심한 부진속에 마치게 되었습니다.
이후 경기직후 취재 기자단에게 염기훈 감독이 직접 사임을 발표하였고, 팀의 운영을 총괄하는 박경훈 감독이 인정하면서,결국 염기훈 감독은 불명예속에 수원삼성과 작별하게 되었습니다. 수원삼성은 6월2일에 예정된 부산아파크와의 경기는 일단 감독 대행 체제로 치른뒤 조만간 정식 감독 선임에 들어간다는 방침 입니다.
염기훈 감독 소개
염기훈 감독은 지난 2006년 전북현대에서 데뷔하면서, 곧바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면서 신인상을 수상하고 화려하게 데뷔하였습니다. 이후 울산현대(울산HD)를 거쳐 2010년 자신이 이적을 바랬던 수원 삼성으로 이적, 이후 경찰청에서의 군복무 기간을 제외하고는 계속 수원에서 활약하면서 주장직을 역임하면서 FA컵 우승3차례(2010,2016,2019) K리그1 도움왕2차례(2015,2016 당시 K리그 클래식)등을 기록하면서 수원 삼성선수 팀 내 최다 경기 출장·득점·도움·공격 포인트등을 모두 기록한 레전드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또한 수원 삼성 소속으로 뛰는 동안 2010 남아공 월드컵, 2011 아시안컵 등에도 출전하는등 국가대표로도 좋은 모습을 보인바 있습니다.
다만 지난 시즌 막팍 플레잉코치 겸 감독 대행으로 팀을 이끌면서 팀의 사상 최초 2부리그 강등을 막지 못한데이어, 정식으로 감독으로 부임한 이번 시즌에도 결국 성적 부진으로 팀을 떠나게 되면서 감독으로는 각종 논란만을 남긴채 팀을 떠나게 되면서, 앞으로의 감독 커리어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될 전망입니다. 염기훈 감독의 수원에의 통산 성적은 22전 11승 3무 8패 로 승률 50%를 기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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