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소식

인도네시아전 패배 / 40년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

Mccutter's Soccer 2024. 4. 2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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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인도네시아에게 패배하면서 40년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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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윅 전반2실점+후반 이영준/황선홍 퇴장-> 정상빈 동점골 연장전으로

인도네시아를 맞아히여 5-4-1 전형을 기반으로 강성진(FC서울)을 원톱 공격수로 내세운 올림픽 대표팀은 인도네시아의 압박 전술에 고전하였습니다. 전반 7분만 코너킥 이후 공격전개 과정에서 이강희(경남FC)가 중거리슛으로 선제득점을 기록하는듯 하였으나, VAR 판독결과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취소된 대표팀은  ,전반 15분 스트라윅에게 중거리슛으로 선제 실점을 허용하였습니다. 이후에도 별다른 공격기회를 잡지 못하던 대표팀은 전반 종료 직전 엄지성의 헤딩슛이 상대 수비수 코망 테구를 맞고 굴절되어 들어가면서 상대 자책골로 간신히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전반 추가시간 상대 수비수가 한방에 롱패스를 시도한 상황에서 이강희와 골키퍼 백종범(FC서울)의 소통 미스로 인해 스트라윅에게 2번째 골이자 역전골을 허용하면서 전반을 2대1로 뒤진채로 마쳤습니다.

 

 

다급 해진 황선홍 감독은 이번대회에서 3득점을 올리고 있는 후반 시작과 함께 주전 공격수 이영준(김천상무)와 정상빈(미네소타)를 투입하면서 반전을 노렸지만,오히려 후반 25분 이영준이 후브너의 정강이를 가격하면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면서 위기에 빠졌습니다. 이후 심판 판정에 항의 하던 황선홍 감독까지 퇴장을 당한 대표팀은 후반 39분 상대 코너킥을 막아낸 골키퍼 백종범이 빠르게 홍윤상(포항스틸러스)에게 공을 연결하여 역습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정상빈(미네소타)의 동점골로 2대2 동점을 만들고 연장전으로 향하였습니다.

 

연장전 무득점->승부차기에서 10대 11로 패배, 올림픽 본선 진출 좌절

이어진 연장에서는 수비 위주의 전술을 택한 대표팀은 다행히 무실점으로 연장전을 마치고 승부차기로 향하였습니다. 상대 4번키퍼의 슛을 골키퍼 백종범이 막아내면서 승리를 가져가는듯 했지만, 이후 VAR 판독 결과 후브너의 킥이 이루어지기 전에 백종범 골키퍼가 골라인을 벗어났다고 선언되면서 무효가 되었습니다. 이후 다시 승부차기를 시도한 후브너를 비롯하여 양팀 5번키커까지 모두 성공시킨 상황에서 대한민국의 양팀 6번 키커 강상윤(수원FC)과 파크리가 나란히 실축을 하면서 서든데스 방식으로 승부차기가 이어졌습니다. 대한민국은 1명이 모자란 상황에서 10번키커로 나선 키퍼 백종범과 1번 키커에 이어 11번 키커로 다시 나선 김민우(뒤셀도르프)가 승부차기를 성공시켰지만, 이어진 12번 키커 이강희가 실축하고 인도네시아 사난타가 승부차기를 성공키시면서 승부차기 결과 10대11로 인도네시아에게 패배하였습니다. 인도네시아의 키퍼 아리는 조별리그 호주전 페널트킥 선방에 이어 이번 승부차기에서도 결정적인 선방을 보여준면서 승리의 1등 공신이 되었습니다.

 

오늘 경기 결과로 88서울 올림픽 이후 40년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한 황선홍 감독은 감독 생활에 위기를 맞이한 반면, 인도네시아의 사상첫 U23 아시안컵 4강을 이끈 신태용 감독은 인도네시아의 새로운 영웅이 되었습니다.

일본 카타르 누르고 4강행

한편 앞서 열린 경기에서 일본은 카타르를 연장 접전끝에 4대2로 누르고 4강에 올랐습니다. 개최국 카타르는 조별리그를 조1위로 통과하면서 4강진출을 노렸지만 전반 42분 상대공격수와 경합과정에서 반칙을 범한 골키퍼 유세프 발리아데의 공백을 극복하지 못하고 연장에서만 2골을 내주면서 대회를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반면 4강진출로 최소 대륙간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확보한 일본은 올림픽 본선진출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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