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대표팀이 마지막 경기에서 부르키나파소에게 마저 패배하면서 3패로 대회를 마감하였습니다.
16강 진출 실패 확정후 경기 시작->3패로 대회 마무리
U17 대표팀은 11월 18일 21시(한국시간) 2023 인도네시아 U17 월드컵 E조 조별리그 3차전 부르키나파소전을 치렀습니다. 두 팀가 16강 진출이 좌절된 상황에서 맞붙게 되면서 다소 맥 빠진 경기가 되었습니다. 경기 1시간전에 종료된 F조 최종전에서 멕시코가 뉴질랜드를 4대0으로 크게 누르면서, 뉴질랜드가 무승부 이상을 거두어야 16강 진출이 가능했던 양 팀은 16강 진출이 좌절된 상태에서 대회 마지막 경기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대표팀은 홍성민 키머-김유건,강민우,이창우,이수로의 수비라인에 차제훈 원볼란치, 진태호와 백인우의 중앙미드필더 라인 과 윤도영-김명준-양민혁의 공격라인등 지난 조별리그 2경기에서 고른 활약을 보인 주전 선수들을 그대로 투입하며 경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치열한 경기를 이어가던 전반 25분 선제 실점을 허용하였습니다. 역습상황에서 1대1 찬스를 맞이한 디아라가 그대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0대1로 끌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전반을 0대1로 마친 변성환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선수를 투입하였습니다. 이창우,차제훈이 빠지고 황은총,배성호가 투입되면서 조금 더 공격적인 라인업이 되었습니다. 교체카드는 곧바로 적중하였습니다. 후반 4분 교체 투입된 배성호가 밀어준 패스를 주전 공격수이자 주장을 맡은 김명준이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 하면서 1대1 동점을 만들었습니다.이후에는 압도적인 피지컬을 바탕으로 부르키나파소가 압도하는 경기가 계속되었고, 대표팀은 홍성민 키퍼의 선방으로 간신히 동점을 유지하였습니다. 이수로,백인우,윤도영을 빼고 서정혁,임현섭,김현민등 조커를 투입하였지만, 별다른 소득 없이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결국 대표팀은 후반 41분 카마라에게 결승골을 내주었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면서, 이번 U17 대표팀은 U17월드컵은 3전 전패,2득점 6실점, 조4위(최하위)를 기록하면서 대회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3전 전패로 대회 마무리 -> 변성환 감독 책임론
U17 아시안컵(월드컵예선)에서 좋은 공격력을 가지고 아깝게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 기대감 속에 대회에 참가한 이번 대표팀은 3패라는 최악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남자축구 대표팀이 FIFA 주관대회(연령별 대회 포함) 본선에서 3패로 대회를 마무리한 것은 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33년만입니다. 이에따라 이번 대표팀 감독을 맡은 변성환 감독의 책임론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U17 아시안컵 대회에서 부터 수비 전술등이 자리를 잡지 못했던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도 수비형 미드필더를 한명만 쓰는 전술로 많은 실점을 허용한 것이 가장 비판을 받는 부분입니다. 한 수아래로 평가 받는 아시아팀들 상대로는 이러한 전술이 통했지만, 우리보다 전력이 강하다고 평가 받는 미국, 프랑스와의 경기에서도 이러한 수비 전술로 패배를 하면서 대회 운영이 어려워 지면서 많은 비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다만 연령별 대회인 만큼 대회성적 만큼 선수 육성 기조가 중요하다는 평가도 많이 있습니다. 변성환 감독이 추구하던 전술을 상대팀 상관없이 모든 경기에서 같은 전술을 사용하면서 선수들이 해당 전술에대한 숙련도가 높아져 성인대표팀까지 이어지는 장기적인 측면에서 봤을때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만한 부분입니다. 여기에 이번대회에서 유일하게 득점을 기록한 김명준(2골)을 비롯하여, 좋은 선방을 보여준 홍성민 키퍼, 드리블 돌파로 상대 수비를 무력화 시켰던 윤도영과 양민혁등 좋은 자원들을 발굴 한 것 역시 이번대회가 남긴 성과로 평가받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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