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이적/백승호 버밍엄시티 이적

아시안게임 금메달 리스트 백승호가 영국 2부 리그 버밍엄시티로 이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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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 버밍엄 시티 이적

23 시즌을 끝으로 전북과 계약이 만료된 백승호가 잉글랜드 버밍엄 시티로 이적합니다. 백승호는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으로 병역특례를 받은 데다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전 소속팀 전북과의 계약이 만료되면서 꾸준히 유럽진출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활약한 독일 분데스리가 다름슈타트로의 이적 이야기가 꾸준히 나왔고 이외에도 독일, 스페인 소속팀들과의 링크가 꾸준하게 제기되어왔습니다.

백승호는 이들 팀 가운데 가장 적극적인 협상 자세를 보인 버밍엄시티를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버밍엄시티는 계약금과 보너스, 프리미어리그(EPL) 승격 옵션 등 다양한 옵션이 포함된 계약을 제기하였고, 이에 백승호 측이 응하면서 계약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FA이적인 만큼 이적료는 발생하지 않으며, 계약기간은 25-26 시즌 종료 시까지인 2년 반으로 알려졌습니다. 백승호가 버밍엄시티에서 꾸준히 활약을 해준다면 대표팀의 큰 고민거리인 3선 미드필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거으로 보여 큰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백승호의 이적으로 배준호의 소속팀인 스토크 시티와의 "코리안 더비" 성사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버밍엄시티 소개

백승호가 이적하는 버밍엄시티는 잉글랜드 프로 축구 2 부리기은 챔피언쉽 리그 소속이며 지난 09-10 시즌 챔피언쉽 리그로 강등된 이후 현재까지 계속해서 챔피언쉽에 머물고 있습니다. 현재 레알마드리드에서 뛰어난 활약 중인 주드 벨링엄이 데뷔한 팀으로 유명하며, 주드 벨링엄이 도르트문트로 이적하면서 발생한 이적료를 통해 구단의 재정문제를 단번에 해결하면서 주드 벨링엄의 등번호는 22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하기도 하였습니다.

올 시즌 중에는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동료인 잉글랜드의 전설 웨인루니가 시즌도중 성적부진으로 경질되기도 하면서 국내 축구팬들에게도 익숙한 팀입니다. 지난해 9월에는 여자축구 국대표인 조소현이 버밍엄시티 여성팀에 입단하기도 하였습니다. 현재는 2부 리그 강등권인 22위에 쳐져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