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매치 취소 파동

10월2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예정되었던 레전드 매치가 취소되며 많은 팬들이 피해를 입는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레전드 매치 취소

오는 10월21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대한민국/브라질/이탈리아 각국을 대표하는 레전들의 풋살 형식의 리그전 방식의 매치로 열릴 예정이던 레전드 매치가 취소되었습니다. 해당 행사 티켓 예매를 담당하는 인터파크는 오늘(10월12일) 오전 티켓을 구입한 당사자들에게 문자로 해당 행사 취소를 알려왔습니다. 인터파크 측은 티켓 가격 전부를 환불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곧이어 레전드 매치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행사 취소 문구가 기재된 사진이 업데이트 되면서 결국 레전드 매치는 취소되게 되었습니다.

 

레전드 매치 취소의 원인

이번 행사를 기획한 트래블링 측에서는 안전상의 이유로 레전드 매치를 취소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각국의 레전드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행사이다보니 보안과 경비 문제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데, 이번 행사에서 보안과 경비를 담당하는 업체에 해당 비용을 지불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여 이번 레전드 매치가 취소된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 대부분의 팬들은 지나치게 비싼 티켓값을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이번 레전드 매치는 3등석의 경우 30,0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에 속하지만 가장 비싼 VIP 좌석의 경우에는 티켓값이 750,000원에 달합니다. 물론 해당 티켓은 오프트레이닝 행사 참여등 부가적인 서비스가 포함된 가격이지만 정식 매치가 아닌 5대5 혹은 6대6방식의 풋살 형식으로 진행되는 행사 치고는 지나치게 비싼 가격이라는 지적이 있어왔습니다.이와 같이 비싼 티켓 가격때문에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고, 트래블링 측에서는 티켓가격을 일부 인하 하면서 행사 흥행을 위해 노력하였지만, 3등석을 제외한 대부분의 좌석이 판매되지 않으며, 결국 이같은 원인에서 레전드 매치가 취소되었다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트래블링 측에서는 이번 레전드 매치 취소와 관련하여 티켓을 예매한 팬들에게 어떠한 보상을 할 것인지 아직 발표하지 않은 상황에서, 많은 팬들은 트래블링 측이 어떤 보상안을 발표할지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