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가 금메달로 대회일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 한일전 선발라인업 /2023.10.7 21시(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
(대한민국) (일본)
조영욱 사토 우치노 마쓰오카
정우영 고영준 이강인 마쓰무라 니시카와 시게미
정호연 백승호 요시다 바바 야마사키 오쿠다
박규현 이한범 박진섭 황재원 후지타
이광연
결승전을 맞아 양팀 모두 최상의 전력으로 라인업을 꾸렸습니다.우리 대표팀은 8강,4강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홍현석을 대신에 상대적으로 수비적 성향이 강한 정호연이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린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에이스 이강인의 공격력을 극대화 하려는것으로 보였습니다. 일본도 빌드업의 중심을 담당하는 바바등 최상의 라인업으로 경기에 나섰습니다.
전반전:이른 선제실점 -> 정우영 동점골 , 박진섭 붕대투혼
전반 극 초반 실점을 허용하면서 힘든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전반 2분 사토에게 측면 돌파를 허용하였고 곧바로 이어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우치노에게 선제골을 허용하였습니다. 이른 선제실점에 당황한 대표팀은 경기 초반 경기 템포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강한 전방압박으로 다시 경기 템포를 가져오면서 동점골 찬스를 노렸습니다. 그리고 전반 27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백승호가 내준 공을 황재원이 그대로 크로스 정우영이 헤딩으로 동점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전반 32분에는 박진섭이 수비 경합 과정에서 출혈이 발생하면서 경기 분위기가 어수선 해졌지만 박진섭이 붕대투혼으로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었습니다. 이후 전반전에서는 이렇다할 공격이나 위기 상황없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후반전: 조영욱 결승골 / 한일전 2대1승리 , 대회 3연패
후반전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이어졌습니다. 대표팀은 전방에서 부터 강한 압박으로 상대를 당황시키면서 경기 템포를 가져왔습니다. 후반 9분 결승골이 터졌습니다. 황재원이 좋은 돌파를 통해 만들어낸 기회에서 정우영이 지켜낸 공을 조영욱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역전골을 넣었습니다. 후반 8분 양팀 모두 첫번째 교체카드를 사용하였습니다.일본은 우치노와 요시다를 빼고 아유카와와 세키네를 투입하였고, 우리 대표팀은 정우영과 고영준을 빼고 송민규와 홍현석을 투입하였습니다. 양 팀 모두 득점을 기록한 선수를 빼준것이 특이점이었습니다. 일본은 5분뒤 인 후반 13분 시게미를 빼고 야치다를 투입하면서 경기에 변화를 가져오려고 했습니다. 이후 경기양상은 일본이 공격을 주도하는 가운데 우리팀이 간헐적으로 역습을 취하는 형태였습니다. 특히 빠른 발과 많은 활동량을 자랑하는 송민규가 눈에 띄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후반 18분 이강인과 조영욱을 빼고 엄원상과 안재준을 투입하였습니다.경기를 지키기 보다는 추가득점을 노리는 작전이었습니다. 5분뒤인 후반 23분에는 일본이 오쿠다와 니시카와를 빼고 코미와 히노를 투입하면서 계속해서 동점골을 노리기 시작했습니다.일본은 계속 되는 크로스 시도로 득점을 노렸지만 박진섭등 수비수들의 노련한 수비로 위기를 극복하였습니다.경기 막판 박규현이 나가고 설영우가 투입되었고, 이후 시간에는 송민규와 홍현석의 노련한 플레이로 경기를 잘 마무리하면서 한일전을 2대1로 승리하고 금메달을 거머쥐게 되었습니다.
아시안게임 대표팀 최종성적 :금메달
대회 시작전 부터 여러가지 논란에 휩쌓인채 출항한 황선홍 호였지만 결국 금메달로 대회를 마무리하였습니다. 특히 결승전 그것도 한일전에서 역전승을 하면서 연휴를 맞이한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한 황선홍호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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