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국회현안질의 내용 종합+향후 일정

9월 24일 대한축구협회를 대상으로한 국회현안질의가 마무리 되면서 향후 일정에 대해 축구팬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9월 24일 현안질의 내용 종합

정몽규 회장이 출석 인원 전체를 대표하여 증언 선서를 한것을 시작으로 대한축구협회를 대상으로 하는 국회 문체위 현안질의가 시작되었습니다. 현안질의 초반에는 대한축구협회의 부실한 자료 제공에 대한 불만이 이어졌고 이어 천안축구센터 건립과 관련된 현대산업개발 특혜의혹제기 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질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정몽규 회장은 대한축구협회 운영 전반에 큰 문제점이 없다는 점을 강조 하였지만, 홍명보 감독 선임과정의 절차상 하자 문제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특히 10차 회의에서 이미 와해된 전력강화위원회가 다시 11차 회의를 열었다는 점과 이에 대한 대한축구협회 이사회의 추인이 없었다는 점등에 대해서 즉답을 회피하였습니다. 또한 자신의 4연임 도전에 대해서도 모호한 답변을 이어나갔습니다. 홍명보 감독 또한 자신이 선임된 이번 과정에 절차상 하자가 없었다고 생각한다며, 성적 부진이 아닌 다른 이유로 물러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문성 소신발언

대한축구협회 측 인사들과 달리 이날 참고인으로 출석한 박문성 축구해설위원은 직설적인 발언으로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비난을 이어나갔습니다. 박문성 위원은 "정몽규 회장 체제는 끝나야 한다."등의 발언을 쏟아내면서 대한축구협회를 강하게 비판하였습니다.

 

향후 축구협회 관련 감사 일정

10월 2일에 문화체육관광부 가 대한축구협회 관련 감사에 대한 중간 결과를 발표합니다. 특히 유인촌 장관이 직접 정몽규 회장의 4연임 도전을 막겠다고 선언한 만큼 이자리에서도 강도 높은 비판이 이어질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10월 24일에는 국회 문체위 국정감사에서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국정감사가 이루어집니다. 이 자리에서도 증인으로 채택된 정몽규 회장은 또 한번 국회에서 대한축구협회 운영에 대한 질의에 응답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이자리는 대한축구협회 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닌 대한체육회등 체육계 전반에 대한 국정감사가 이루어질 예정으로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질의 응답 시간은 다소 줄어들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