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 전북 이적 발표 ->수원 팬들에게 사과문 발표

권창훈의 전북 합류가 공식 발표된 가운데, 권창훈은 수원 팬들에게 보내는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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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전북 합류 공식 발표

전북현대가 권창훈의 합류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전북현대는 구단 공식 SNS등을 통해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권창훈의 합류소식을 전했습니다. 권창훈은 수원 합류이후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가운데, 수원과의 계약이 만료된 직후 FA신분으로 전북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전북현대 구단 관계자는 " 권창훈의 빠른 그라운드 복귀를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팀 주치의와 메디컬 팀이 총력을 다할 것" 이라고 밝히면서 권창훈의 부상복귀를 돕고, 다가오는 2024 시즌 K리그와 24-25 ACL 16강 등에서 최대한 권창훈을 활용할 것 임을 밝혔습니다.

이번 이적에는 전북현대 구단의 양보가 크게 작용한것이라는 분석입니다. 2022카타르 월드컵 멤버이기도 한 권창훈은 지 2023시즌에는 부상과 컨디션 난조등이 겹치면서 제컨디션을 보이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북 구단은 권창훈의 부상회복과 유럽복귀등에 최대한 협조할 것을 약속하면서 권창훈의 전북 합류가 성사되었다는 분석입니다.

 

권창훈,배신자 논란-> 수원 팬들에게 사과

권창훈의 이번 이적은 다소 논란이 되는 모양생입니다. 수원 유소녀팀(매탄고등학교) 출신으로 해외무대와 군복무 기간을 제외하면 줄곧 수원에서 활약해오던 권창훈 이기에 수원 팬들이 느끼는 배신감은 클 수 밖에 없습니다. 거기에 해외진출과 김천상무 입대를 위한 K리그 복귀등에 수원 구단이 그동안 많은 양보를 해주었다는 사실 때문에 수원 팬들은 더욱 실망하는 모양새입니다. 전역후 팀에 복귀한 2023시즌에는 부상으로 한경기도 나서지 못하면서 팬들의 실망감은 더욱 커졌고,권창훈의 부재속에 결국 수원은 구단 최초로 2부리그 강등이라는 수모까지 당한 상황에서,이적료 없이 FA를 통해 라이벌 팀인 전북으로 향하는 권창훈에게 많은 수원팬들이 비난을 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23.12.02 - [국내축구소식] - K리그 승강플레이오프 대진 수원FC-부산 / 강원-김포, 수원삼성 리그 최하위로 강등

권창훈 선수 본인도 이를 의식한듯 자신의 SNS에 이번 이적과 관련된 소회를 밝히면서 " 중간에 제 상황을 말씀드려야 하나 많은 고민을 했지만, 무엇보다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괜히 저까지 선수단 분위기를 어수선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며 "그런 저의 선택이 결과적으로 팬분들께 답답함만 드린 것 같아 정말 너무 죄송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는 표현으로 수원 팬들에게 사과했습니다.

다만 아직 대다수의 수원팬들이 이러한 권창훈의 사과문을 받아들이지 못한 가운데, 이적을 선택한 권창훈이 다가올 시즌에 어떠한 활약을 펼치지 주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