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둥 타이산의 대회 도중 기권으로 복잡한 상황에 놓였던 24-25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엘리트(ACLE) 동아시아지역 16강 진출 팀 8팀이 모두 가려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광주FC와 포항스틸러스 K리그 2팀이 피해를 입게되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24-25 ACLE 16강 진출팀 -대진 확정
24-25 시즌 ACLE 16강 대진이 모두 확정되었습니다. 큰 논란없이 마무리된 서아시아 지역 대진은 일찌감치 확정되었던 가운데, 산둥 타이산 의 기권으로 복잡한 상황에 놓였던 동아시아 지역 순위 역시 확정되면서 16강 대진이 완성 되었습니다.
동아시아 지역 대진
- 요코하마 마리노스(1위)-상하이 하이강(8위)
- 가와사키(2위)-상하이 선화(7위)
- 조호르(3위)-부리람(6위)
- 광주 FC(4위)-빗셀 고베(5위)
서아시아 지역 대진
- 알 힐랄(1위)-타슈켄트(8위)
- 알 아흘리(2위)-알 라이얀(7위)
- 알 나스리(3위)-에스테그란(6위)
- 알 사드(4위)- 알 와슬(5위)
동아시아 지역 순위 확정 방식과 논란
산둥 타이산의 기권으로 계산이 복잡해진 동아시아 지역 12개팀의 순위는 일단 산둥 타이산의 경기 결과를 모두 순위산정에서 제외되는 방식으로 정리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8강 진출권에 놓였던 여러 팀들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이에 따라 논란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아시아 축구연맹은 규정에 따라 산둥 타이산의 경기 결과를 순위 산정에서 제외하였지만, 문제는 이번 시즌 부터 도입된 리그 스테이지 방식에 따라 나머지 11팀중 3팀은 산둥 타이산과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이 상황에서 단순히 산둥 타이산의 경기 결과만을 순위 산정에서 제외하면서 산둥 타이산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보인 팀들이 불리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산둥과 경기를 치르지 않은 중국 슈퍼리그 2팀 상하이 상강과 상하이 선화는 차감되는 승점이 없이 승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16강에 진출한 반면, 조별리그 스테이지에서 산둥 타이산을 잡았던 포항은 이 경기에서 확보한 승점 3점이 날라가면서 9위로 8위까지 주워지는 16강 티켓을 놓쳤습니다. 만일 산둥 타이산을 제외한 11팀의 순위를 바탕으로 16강을 티켓을 정한다면 16강행이 가능했던 포항으로서는 못내 아쉬운 부분입니다.
광주 FC는 16강에 올랐지만 대진이 변경되면서 16강 대진이 불리하게 바뀌었습니다. 당초 5위로 4위인 조호르 와 맞붙을 예정이었던 광주 FC는 바뀐 방식에 따라 순위가 4위로 상승하면서 이번 순위에서 5위를 차지한 빗셀 고베와 16강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이번 조별리그 스테이지에서 조호르를 잡고(3대1 승) 빗셀 고베(1대2 패)에게 패배하였던 광주 FC로서는 16강 대진이 불리하게 변경된 것 입니다.
이렇게 산둥의 기권으로 인해 여러팀들의 유불리가 갈리면서 논란이 계속 되는 가운데 AFC는 산둥 타이산에 대해 아시아축구연맹 주관 국제대회 금지등의 징계를 내릴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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