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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축구소식

정몽규 회장 55대 대한축구협회장 당선 +4연임 확정 / 선거 공약과 향후 과제

by Mccutter's Soccer 2025.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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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행 끝에 진행된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서 현 정몽규 회장이 압도적인 표차이로 당선을 확정지으면서 4연임에 성공하였습니다. 이번 선거는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렸으며, 총 투표 수는 183표로, 정 회장은 156표를 얻어 85.2%의 득표율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그가 축구계에서 얼마나 큰 지지를 받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결과와 의미

  • 기호1번 정몽규 후보(52~54대 축구협회장) :156표
  • 기호2번 신문선 후보(전 축구해설가/성남FC 단장):11표
  • 기호3번 허정무 후보(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감독):15표

정몽규 회장은 1차 투표에서 유효투표의 절반을 훌/쩍 넘기는 압도적인 표차이를 보여주며, 결선 투표 없이 당선되었습니다.이는 과반득표를 얻지 못해 2차 결선 투표로 향할 것이라는 대부분의 예상을 뛰어넘는 압도적인 수치 입니다. 

정몽규 당선

이러한 선거 결과는 한국 축구계에서의 정몽규 회장의 입지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또한 신문선-허정무 후보의 단일화 실패도 이번 선거결과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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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진행과정

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파행 과정 알아보기

 

당초 이번선거는 올 1월 치뤄질 예정이었습니다.그러나 신문선-허정무 후보측이 선거관리위원회와 선거인단 선정에 이의를 제기하였고 법원에 선거집행정지를 신청 한 것이 인용되면서 선거관리위원이 전원 사퇴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법제처장을 중심으로 선거관리위원회가 재구성되는 등 파행을 거듭하였습니다.

 

이러한 과정속에서 이번 선거는 예정보다 1달이 넘게 지체된 끝에 2월 26일 진행되게 되었습니다. 

정몽규 당선

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후보 공약

이번 선거에 나선 후보들은 다음과 같은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정몽규 당선

1. 기호1번 정몽규 후보

  • 신뢰 회복: 결자해지의 마음으로 소통 방식의 변화와 새로운 축구 리더십 양성
  • 국제경쟁력 강화: 2031년 아시안컵 유치, 천안축구종합센터 안정적 건립
  • 디비전 승강제 시스템 완성

2.기호2번 신문선 후부

  • 한국 축구 부정적 이미지 쇄신: 축구협회 조직 쇄신
  • 국내 리그의 안정적 운영  :K리그 1 16개로 확대,K리그1,2 및 코리아컵(구 FA컵) 우승 상금 확대
  • 심판 연맹 창설

3. 기호3번 허정무 후보

  • 지역 축구협회 자율성 강화: 17개 시도 협회 자율성 강화
  • A매치 수익 배분 확대: A매치 입장 수입의 50% 이상 지역 협회에 배분
  • 독립 구단 운영 및 훈련센터 운영: 독립 구단 운영을 통한 지도자 육성과 선수 재도전 기회 확대, 천안축구센터와 파주 국가대표 훈련센터 이원화 운영

정몽규 회장 당선 소감

개표 직후 당선을 확정짓고 당선증을 받아든 정몽규 회장은 다음과 같은 소감을 밝혔습니다.

  • 소통 강화: "여러 축구인을 만나보니 소통이 문제인 것 같다. 이번처럼 심층적으로 경기인들을 만난 적이 없다. 축구협회는 결국 서비스 단체인데, 그분들 얘기를 열심히 듣는 것만으로도 문제가 반은 해결된다"고 말했습니다.
  • 현장과의 소통: "선거 기간 현장 축구인들을 만나 다양한 얘기를 들었다. 앞으로 낮은 자세로 현장과 더 소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내부 혁신: "강도 높은 내부 혁신과 쇄신으로 신뢰를 회복하겠다. 국민, 팬과의 소통을 핵심가치로 열린 행정을 펼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 책임감 있는 리더십: "저에게 해주신 질책도 잊지 않겠다. 큰 책임감을 갖고 결자해지의 각오로 열심히 뛰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정몽규 회장 임기와 당선 향후 과제

우여곡절 끝에 4연임을 확정지은 정몽규 회장은 앞으로 2029년 까지 대한민국 축구계를 총 지휘하는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이기간 동안 2026 북중미 월드컵, 2027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 등 굵직한 국제대회 참가를 지원하는 업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좋지 못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연령별 대표팀-여자 대표팀 까지 함께 이끌어야 되는 중책을 맡게 되었습니다.

또한 지난해 부터 붉어진 축구협회에 대한 비난 여론을 잠재우고, 축구계 통합을 이끌어야 하는 역할도 주워졌습니다. 클린스만-홍명보 감독 선임과정과 관련하여 축구협회에 대한 비판적 의견을 보냈던 박지성-박주호 등 젊은 선수출신 들과 많은 축구계 언론과 어떠한 모습으로 화해를 할지도 중요한 대목입니다.

 

정몽규

정몽규 회장에 대한 사법리스크 해소 또한 중요한 과제 입니다.작년 11월 문체부가 청구한 정몽규 회장에 대한 자격정지에 대한 효력이 1심 법원의 결정에 이해 집행정지된 가운데,문체부의 항소로 이어질 2심 재판부에서 어떠한 결론이 내려질지에 따라 정몽규 회장의 입지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만일 2심에서 집행정지가 기각된다면 정몽규 회장에 대한 자격정지가 확정되어 보궐선거를 치뤄야 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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