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와 타지키스탄이 8강행을 확정지었습니다. 신태용 감독과 벤투감독의 아시안컵 여정은 16강에서 끝이 났습니다.
호주4:0인도네시아
호주가 인도네시아를 4대0으로 크게 누르고 아시안컵 8강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후반전 막판까지 분전 하였지만, 피지컬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완패, 16강에서 대회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호주는 전반 초반부터 인도네시아를 강력하게 밀어붙였고, 전반 12분만에 호주 잭슨 어빈이 올린 크로스가 엘칸 배것의 발에 맡고 자책골로 연결되면서 선제골을 기록하였습니다. 전반 내내 호주의 늪축구와 인도네시아의 간헐적인 역습으로 경기가 진행되었고.전반 막판 호주 게딘 존슨이 올린 크로스를 마틴 보일이 다이빙 헤더로 추가골을 기록하였습니다. 이어진 후반전에서는 막판까지 득점이 나오지 않다가 후반 44분 굿윈, 후반 추가 시간 해리수타가 연달아 득점에서 성공하면서 4대0 호주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는 끈질긴 수비와 몇 차례 역습으로 경기를 이끌어 나갔지만 피지컬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크로스 상황에서만 4골을 허용하면서 16강에서 대회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8강으로 향한 호주는 2월3일 0시 30분 대한민국-사우디아라비아 경기의 승자와 8강전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타지지키스탄 1(5):(3)1 UAE
벤투감독이 이끄는 UAE는 아시안컵 본선에 첫 진출한 타지키스탄에 승부차기 끝에 패배하면서 역시 16강에서 대회를 마쳤습니다. 타지키스탄은 아시안컵 본선 첫 진출만에 8강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하였습니다. 전반 22분 타지키스탄 하노노프가 선제골을 기록하면서 타지키스탄이 1:0으로 앞서가던 후반 추가시간 세트피스 상황에서 UAE 알함마다기 헤더로 동점골을 기록하면서 경기는 연장으로 가게되었습니다. 이후 연장전에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양팀은 승부차기로 승패를 가리게 되었고 UAE의 4번키커 카네두 코헤아의 슛팅을 타지키스탄 골키퍼 야티모프가 막아내면서 승부의 추가 기울었고 마지막 승부차기에서 타지키스탄의 슈크로프가 성공을 시키면서 타지키스탄이 8강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타지키스탄은 2월 2일 20시30분(한국시간)8강에서 이라크-요르단전의 승자 8강전에서 맞붙게 되었고, 벤투감독의 UAE는 16강전에서 대회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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