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시즌 득점왕을 수상하면서 나폴리의 우승을 이끌었던 오시멘과 나폴리 구단과의 사이가 급격하게 나빠지고 있습니다.
뤼디 가르시아 감독 부임이후 나폴리 부진
22-23 시즌 세리에A에서 압도적인 모습으로 우승을 차지한 나폴리의 스팔레티 감독은 휴식을 이유로 올 시즌 시작 직전 팀을 떠났습니다. 나폴리 구단은 뤼디 가르시아 감독을 선임하고 이번 23-24시즌에 나섰지만 시즌 초반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즌 초반에는 2연승을 달렸지만 라치오전 1대2 패배 이후 3경기 연속 무승에 빠지면서 리그 순위가 7위까지 내려간 모습입니다. 여기에는 신임 뤼디 가르시아 감독의 수비적인 전술이 큰 영향을 끼쳤다는것이 중론입니다. 전임 스팔레티 감독은 수비수 김민재까지 공격적으로 활용하는 전술로 33년만에 나폴리가 스쿠테토를 들어올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데 반해, 뤼디 가르시아 감독은 수비에 치중하는 전술로 전 시즌 에이스였던 흐비차와 오시멘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뤼디 가르시아 감독 과 오시멘의 갈등
이에 따라 나폴리 선수단이 뤼디 가르시아 감독을 신임하지 못한다는 언론보도들이 이따르고 있는 가운데, 지난 23-24 세리에A 5R 볼로나 전에서는 뤼디 가르시아 감독과 오시멘의 갈등이 직접적으로 표출되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이날 경기에오시멘 후반 27분 PK 를 실축 한 뒤 후반 41분 지오반니 시메오네와 교체 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오시멘과 뤼디 가르시아 감독이 언쟁을 벌이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된 것 입니다. 경기종료 직후 오시멘이 곧바로 뤼디 가르시아 감독에게 사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번 사태는 일단락 되었지만, 많은 팬들과 언론들이 이에 많은 우려를 자아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나폴리 구단 틱톡 계정에서 오시멘 조롱 -> 오시멘
이러한 가운데 오늘(9월27일 새벽) 나폴리 구단의 틱톡 공식 계정에서 오시멘을 조롱하는듯한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영상에서는 오시멘이 볼로냐와의 이번 경기에서 심판을 속여 패널트킥을 얻어 낸 것 처럼 표현 한 후 곧바로 패널트킥을 실축하는 영상 뒤에 붙여 편집한 형태입니다. 거기에 다음 영상에서는 오시멘을 조롱하며 인종차별적인 표현이 들어가있어 많은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 2가지 영상은 곧바로 틱톡 계정에서는 내려갔지만, 이미 많은 네티즌과 언론들이 해당 영상을 저장해놓은 상황입니다. 이에 오시멘과 오시멘 에이전트는 나폴리에 대한 법적 조치를 고려하는 상황으로 알려졌고, 오시멘의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서는 나폴리와 관련된 모든 글들이 삭제되어 나폴리 구단과 오시멘의 갈등의 골이 점점 심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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