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소식

U17 아시안컵 결승, 일본에 0대3 패배, 준우승

Mccutter's Soccer 2023. 7. 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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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U17 축구 대표팀이 U17 아시안컵에서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대표팀은 7월 2일 23시(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3 U17 아시안컵에서 라이벌 일본에 0대3으로 패배 하면서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선발포메이션)

 

                김명준

양민혁 진태호 백인우 윤도영

                 임현섭

서정혁 고종현 강민우 이창우

               홍성민

 

대표팀은 전반 막판까지 일본과 대등하게 싸우면서 좋은 경기를 가져갔습니다. 승부의 추가 기운건 후반 막판 이었습니다. 후반 44분 중앙수비수 고종현이 상대방과 경합 중에 경고를 받으면서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습니다.이어진 프리킥에서 일본 나와타의 프리킥이 그대로 골로 연결되면서 전반을 0대1로 뒤진채로 마쳤습니다. 이후 전반막판 양민혁을 빼고 중앙수비수 유민준을 교체 투입하면서 수비 안정화를 가져갔습니다.

 

이어진 후반전에서는 수적열세에도 불구하고 고군분투하였습니다. 위기상황에서도 골키퍼 홍성민의 선방으로 잘 버티던 대표팀은 후반 21분 선제골을 기록한 나와타에서 한골을 더 허용하며 0대2로 끌려갔습니다. 이후 후반 38분 김명준이 상대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기회를 잡았으나 골키퍼의 반칙성 플레이로 기회를 놓쳤습니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미치와키에게 1골을 더 내주면서 0대3으로 완패 했고,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공교롭게도 그동안 각급대표팀에서 한일전 0대3패배를 이어나가게되었지만, 그동안 경기와는 경기내용이 사뭇달라 앞으로 희망을 가지게 하는 경기였습니다. 전반막판 퇴장과 선제 실점 전까지는 오히려 일본을 밀어 붙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경기결과가 더욱더 아쉬운건 심판판정이 불리하게 내려졌다는 점입니다. 전반 막판 고종현이 경고누적으로 퇴장 당하는 모습은 충분히 정당한 경합 내지는 구두경고 정도로 상황을 끝낼수 있었음에도. 경고가 주어졌고 결국 퇴장으로 이어지면서 경기결과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어진 프리킥 상황에서도 반칙지점 보다 1~2 m 앞에서 프리킥이 주워진점도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후반 38분에는 공격수 김명준이 상대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이한 와중에서 골키퍼 손에 걸려 넘어졌지만 반칙이 선언되지 않았습니다. 최소한 PK에 골키퍼에 경고/퇴장까지 주어질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변성환호의 다음 행선지는 11월에 열리는 2023 U17 월드컵입니다. 이번 대회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월드컵에서 조은 결과를 얻을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대한민국   0    3   일본

'44□ 고종현    '45 니와타

                       '66 니와타

                       '90+1 미치와키

 

<경기 하이라이트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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