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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안산 그리너스 선수 선발 의혹 / 최태욱 전 코치등 10명 무더기 기소

Mccutter's Soccer 2023. 9. 1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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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 선수 선발 의혹과 관련하여 선수 선발대가로 뒷돈을 주고받은 10여명이 무더기 기소 되었습니다. 이 가운데는 2002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일원이자, 2022카타르 월드컵 에서 국가대표팀 코치로 대표팀의 16강진출에 힘을 보탰던 최태욱 전 코치가 포함되어 있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안산 그리너스 선수 선발의혹:10여명 무더기 기소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부장검사 김현아)는 배임수재 혐의를 받는 이종걸 전 안산FC 대표와 최태욱 전 축구 국가대표팀 코치등 10명을 기소하였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K리그2 소속인 안산 그리너스에 특정 선수를 선발해주는 대가로 뒷돈을 주고받은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들은 선수 선발 대가로 5000만원 상당의 벤츠 승용차 , 롤렉스 시계, 현금 2,700만원등을 주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종걸 전 대표, 최태욱 전 코치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이들은 배모 전 안산FC 전력강화팀장, 선수 부모 홍모씨, 최 전 코치, 한 초등학교 축구부 감독 최모씨등 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검찰은 선수들에게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연세대와 숭실대 축구부의 전임 감독들도 함께 기소 하였습니다. 이들은 선수들에게 경기출장등을 대가로 이른바 "학교 발전기금"을 수수한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축구계에서는 최근 클린스만 감독의 외유와 성적부진 논란, 아시안게임 대표팀 선발관련 잡음(음주운전 전력 선수 발탁 논란), 울산현대 선수들의 인종차별 논란등이 연이어 터지면서 악재가 겹치고 있는 모습입니다. 특히 아시안게임과 아시안컵,U23 아시안컵(파리올림픽 아시아지역예선 겸용)등 중요한 지역대회를 연이어 앞두고 비리 사건이 터진데가가, 의혹에 연루된 인물중에는 직전까지 국가대표팀에서 일하던 코치까지 포함되어 있어 큰 충격을 주고있습니다. 거기에 이번 의혹이 그동안 세금낭비,정치적인 외압등 문제가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시민구단에서 발생한 만큼, 이번 문제가 축구계 전반으로 퍼지지 않게 하기 위해 축구 관계자들이 예의주시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한국프로축구연맹(회장 권오갑)은 프로축구연맹 TSG(기술위원)의 일원인 최태욱 전 코치를 해당 업무에서 즉각배제하고 이번 사건과 관련된 경위서를 제출할 것을 요청하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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