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2026 2030월드컵 독점 중계권 확보 발표 -> 공중파 3사 반발
종합편성채널인 JTBC가 2026,2030년 2차례 월드컵에 대한 국내 중계권을 단독으로 확보하였다고 발표하면서 공중파 3사 방송사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JTBC 월드컵 중계권 확보 관련 정보글 보러가기합편성채널인 JTBC가 2026,2030년 2차례 월드컵에 대한 국내 중계권을 단독으로 확보하였다고 발표하면서 공중파 3사 방송사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JTBC 2026 2030월드컵 중계권 단독 확보 발표
종합편성 채널인 JTBC가 2026년과 2030년 개최되는 월드컵에 대한 한반도내 독점 중계권을 확보하였다고 밝혔습니다. JTBC의 모기업인 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과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10월 30일 서울 상암동 JTBC 건물 조인식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하였습니다. 이자리에서 중앙그룹의 스포츠 비즈니스 자회사인 피닉스 스포츠는 FIFA로부터 방송, 전시권을 부여받아, 2026년과 2030 월드컵에 대한 한반도 내 중계권을 독자적으로 보유하게 되에, 이에 대한 독점적 권리행사 및 타 방송 플랫폼으로의 재판매 권한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JTBC는 앞으로 2026년 북중미 월드컵과 2030년 100주년 월드컵을 비록하여 2027년 브라질 여자월드컵 등 FIFA 주관대회 독점중계권을 확보하였습니다. 또한 JTBC는 2026년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2028년 LA 하계 올림픽, 2032년 브리즈번 하계 올림픽 등 IOC 가 주관하는 올림픽에 대한 독점 중계권까지 확보하면서 당분간 거의 모든 대형 스포츠 이벤트에 대한 중계권을 독점적으로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공중파 3사등 반발, 추후 중계권 협상 주목
이같은 사실이 전해지가 공중파 3사(KBS,MBC,SBS)는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공중파 3사가 주축이된 한국방송협회는 JTBC의 이번 발표 직후 성명문을 통해 대형 스포츠 이벤트에 대한 "보편적 시청권"을 언급하면서 유료 방송 채널인 JTBC가 월드컵과 올림픽에 대한 독점 중계권을 행사하는 것은 방송법의 정신과 도입 취지를 정면으로 거스른다 고 주장하였습니다.
다만 실제로 JTBC가 월드컵 경기들에 대한 독점 중계권을 행사할 것인지는 미지수 입니다. 2026 월드컵 부터는 참가국수가 48개국으로 늘어나면서 경기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JTBC가 단독으로 모든 경기를 중계하는 것은 물리적, 경제적으로 거의 불가능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번 공중파 3사의 반발은 향후 JTBC와의 중계권 협상 과정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독점 중계권 확보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 부은것으로 알려진 JTBC 가 추후 협상을 통해 공중파 3사에게 월드컵 중계권을 재판매 할 것인지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