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공정위, 정몽규 회장 4연임 도전 승인
대한체육회 스포츠 공정위원회가 정몽규 회장의 4연임 도전을 승인 하면서,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3파전으로 치뤄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스포츠 공정위원회, 정몽규 회장 4연임 도전 승인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4연임 도전이 본격화 될 전망입니다. 대한체육회 스포츠 공정위원회는 최근 비공개 회의를 열고 정몽규 회장의 대한축구협회장 4연임 신청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행 대한체육회 규정상 산하 종목 협회장은 대한체육회 스포츠 공정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한 경우에만 연임이 가능하며, 특히 3연임 이상인 경우에는 재정 기여도 및 해당 종목의 국제대회 성과등에 있어 뚜렷한 성과가 있는 경우에만 스포츠 공정위원회의 승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몽규 회장은 대한축구협회에 일부 사재를 출연하였고, 축구 대표팀이 카타르 월드컵 16강과 아시안게임 3연패를 기록하는 등 국가대표팀이 매번 일정 이상의 성적을 기록한것 등을 근거로 스포츠 공정위원회의 연임 승인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3파전 양상+변수
스포츠 공정위원회가 정몽규 회장의 4연임을 승인하면서, 25년 1월 치뤄질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는 3파전 양상을 띄게 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한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을 비롯하여, 축구계의 야당 역할 자처하고 나선 신문선 전 해설위원에 현 정몽규 회장까지 총 3명의 후보가 사실상 출마를 선언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3파전 구도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다만 정몽규 회장의 연임을 막기위한 이른바 반 정몽규 연대 가능성들 아직 많은 변수가 남아있어 3파전 양상이 선거 끝까지 유지될지는 미지수입니다. 특히 1차 선거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차 투표 1,2 만을 대상으로 결선 투표가 진행되기 때문에 최소 결선 투표 직전에는 반 정몽규 연대가 성사 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입니다.
특히 일부 언론에서는 허정무-신문선 두 후보가 비밀 회동을 가졌다는 사실등을 전하면서 벌써 후보 단일화를 위한 물밑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