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소식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1월 23일 실시 확정

Mccutter's Soccer 2025. 1. 1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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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오는 1월 23일에 실시될 예정입니다. 이번 선거는 법원의 선거 금지 가처분 결정으로 인해 일정이 변경된 것으로, 많은 축구 팬들과 관계자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대한축구협회 선거 금지 가처분 인용 결정 소식

대한축구협회

법원 가처분 인용 결정-> 선거일정 일부 변경

이번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는 허정무 후보측의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면서 일부 일정이 변경되게 되었습니다. 대한축구협회와 정몽규 후보측은 법원의 이번 결정에 다소 아쉬움을 드러냈지만, 이에 불복하여 항고장을 제출하지는 않고 일정을 일부 변경하여 선거를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따라서 이번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는 다음과 같은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1월 12일 : 선거인 명부 작성(선거인 추첨)
  • 1월 13일~15일  : 선거인의 선거인 명부 열람
  • 1월 16일 : 선거인 명부 확정
  • 1월 16~22일 : 공식 선거 운동 기간
  • 1월 23일 :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실시

    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이같이 변경된 일정에 따라 검증된 외부 업체가 선거인 추첨등의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축구협회장 선거

허정무, 신문선 후보측 반발 / 주요 쟁점

대한축구협회의 이같은 선거 일정 변경 발표에 신문선, 허정무 후보측은 모두 이의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 두 후보 진영에서는 이같은 선거일정 변경이 자신들과 상의 없이 대한축구협회-정몽규 후보측의 의견만으로 결정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와 관련하여 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은 크게 2가지 입니다.

허정무 신문선

 

허정무 후보 만 70세 미만 연령 기준 충족 여부

첫째 허정무 후보의 출마 자격과 관련된 논란 입니다. 대한축구협회의 정관 규정상 선거일 기준 만 70세가 넘는 경우에는 협회장 후보로 출마할 수 없습니다. 허정무 후보는 1955년 1월 13일 생으로 원래 선거가 예정되었던 1월8일 기준으로는 만 70세 미만으로 출마가 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선거 일정이 변경되면서 선거일 1월 23일 기준으로는 만 70세 이상이 되어 출마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이에대해 대한축구협회는 이미 확보된 출마자격은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허정무 후보 역시 출마가 가능하다는 유권해석을 내놓으면서 허정무 후보는 연령 제한 규정에 상관 없이 그대로 출마가 가능해졌습니다.

축구협회장 선거

선거인 추첨의 공정성 논란

두번째 논란은 선거인에 참가할 선거인 추첨과 관련된 공정성 논란 입니다. 허정무, 신문선 두 후보 측에서는 선거인 추첨 과정이 공정하게 이루어지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새시즌을 앞두고 해외 전지 훈련에 참가중인 K리그 팀 감독과 선수들은 사실상 이번 선거에 참가가 어려워 지면서 현장 업무 경력이 강점인 허정무, 신문선 후보측에 불리하게 작용될 전망입니다. 또한 선거인 명부 확정 부터 선거일 까지 불과 1주일 정도의 시간이 주워지기 때문에, 지방에 거주중인 경우에는 선거인 명부에 포함이 되더라도 사실상 선거 참가가 어려울 수 있다는 문제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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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이같은 지적에 대해 "선거인 명부 추첨 시 총 3배수의 예비 명단을 작성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동의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선거인단 숫자가 손실되는 걸 막고 가능한 최대로 구성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공정성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많은 축구팬들이 이번 선거결과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선거일정 변경이 과연 선거 결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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