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소식

아시안게임)남자축구 16강 대진표 완성+토너먼트 일정 및 중계정보

Mccutter's Soccer 2023. 9. 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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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16강 대진이 완성되었습니다.
 

출처:토너먼트 대진표 제작 사이트"이지메이커"

9월 26일 오전에 새로 대회 조직위원회 홈페이지에 업데이트 되었던 새로운 대진표는 기존 원안대로 복구되어 새로 업로드 되었습니다.이에 따라 원안 대로 토너먼트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별리그 결산 1.조추첨~일부팀 기권등으로 파행운행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는 종목 특성에 따른 경기일정상 공식 개막전이전에 이미 조별리그를 시작하였습니다.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종목은 FIFA에서 정한 공식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모든 아시아 국가대표팀이 의무적으로 출전해야되는 대회는 아니고, 이 때문에 별도의 지역예선이 없어 조직위원회에서 정한 방식대로 참가신청을 하는 국가만 참여하는 대회입니다. 정해진 참가 팀의 숫자가 정확하게 정해지지 않아조별로 참가국가가 다르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였고 이에따라 조 추첨 결과 D조는 3팀, 나머지 5개조(A~C조,E,F조)는 4개팀이 편성되었습니다. 그러나 C조의 2팀이(아프가니스탄,시리아)가 조별리그 1차전을 불과 하루 앞두고 기권을 선언하면서 C조는 2팀만 남게되는 상황이 발생하였고, 결국 남은 C조의 2팀(우즈베키스탄과 홍콩)은 조별리그를 치르기도 전에 16강 토너먼트 진출이 확정되는 행운을 가져갔습니다.

2023.09.19 - [국내축구소식] - (아시안게임) 아프가니스탄,시리아 기권-> C조 2팀 자동 16강진출

조별리그 결산 2. 각 조3위팀간 결과 비교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각조 1,2위 12팀과 각조 3위팀중 성적이 좋은 4개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대회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앞서 말씀드린대로 C조의 경우 2팀만 남게 되면서 3위팀이 없는 상황이 발생하였고,여기에 애초에 D조는 3개팀만 편성되어 있어서 각 조 3위팀 간 우위를 비교하는데 형평성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이에 대회 조직위원회에서는 각 조 3위팀간 우위를 가릴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원칙을 적용하기로 하였습니다.

  • D조를 제외한 조는 각 조 최하위(4위팀)간의 전적을 제외한 나머지 2경기 성적만 반영+D조 3위는 조별리그 2경기 성적 모두 반영
  • 승점-골득실-다득점-페어플레이(경고, 퇴장시 마이너스 점수가 부여되는 방식) 순으로 성적비교

이에 따라 각 조 3위팀 성적을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순위 국가(해당조) 승-무-패 승점 골득실  
1 인도네시아(F조) 1-0-1 3 +1 16강진출
2 카타르(D조) 0-1-1 1 -4 16강진출
3 태국(E조) 0-1-1 1 -4 16강진출
4 미얀마(A조) 0-1-1 1 -4 16강진출
5 베트남(B조) 0-0-2 0 -6 16강탈락

각 조3위팀 전적을 비교한 결과 B조 3위 베트남을 제외한 나머지조 3위팀 4팀이(인도네시아,카타르,태국,미얀마)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베트남은 B조 예선에서 약체 몽골을 상대로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었으나 이 후 2연패를 당하였고, 조별리그 최하위 팀과의 전적은 제외한다는 규정에 따라 조3위팀중 유일하게 짐을싸게 되었습니다.

조별리그 결산 3. C,D조 팀들 행운의 16강진출, E조 태국과 바레인도 16강

조별리그가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가운데 홍콩과 카타르가 행운의 16강 티켓을 얻었습니다. 앞서 설명드린 대로 홍콩은 조별리그가 시작되기도 전에 16강진출을 확정지었고, 실제로 유일한 조별리그 경기였던 우즈벡전에서 0대1로 패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16강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D조의 카타르 또한 일본에게 1대3패배, 팔레스타인과 0대0 무승부등 조별리그에서 1승도 거두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조3위 전적 비교결과 베트남(승점 0)에 승점 1점이 앞서면서 16강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참고로 이번 카타르 대표팀은 지난 9월 6일 우리 U22 대표팀이 0대2로 패배한 상대로 이번대회에서도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조별리그를 좋지못한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팔레스타인도 조별리그 2경기에서 1골도 넣지 못한채 1무1패만 기록하였음에도 조2위로 16강에 올라 비교적 쉬운 상대인 홍콩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우리와 같은 E조에 속해있던 태국과 바레인도 각 2무1패를 기록하며 1승도 거두지 못하였으나 우리와의 경기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실점(3실점,4실점)을 기록하며 조2,3위를 차지해 16강에 진출하였습니다.
 

조별리그 결산 4. 중국과 북한의 약진

홈팀 중국은 조별리그에서 2승 1무를 기록하며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일찌 감치 와일드카드 선수 구성까지 포함 팀 구성을 마무리했던 중국은 조별리그 1,2차전에서 인도와 미얀마를 5대1 ,4대0으로 격파하였고, 이미 조 1위가 확정된 방글라데시전에서는 힘을 빼고 나오는 모습을 보이며 16강 이후 토너먼트를 대비하였습니다.우리로서는 8강진출시 중국과 카타르 전 승자와 맞붙게 되기 때문에 중국 팀의 상승세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예선에서 코로나 문제로 기권했던 북한은 F조에서 3전 전승 무실점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하면서 국제대회 복귀를 알렸습니다.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과 무실점을 모두 기록한 팀은 대힌민국과 북한이 2팀 뿐이어어서 북한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부상하였습니다. 다만 조별리그에서 상대한 팀들이 모두 상대적으로 약팀이었던 데다가 3경기 4골에 그쳐 공격력은 그다지 강한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우리와는 4강이후(동메달결정전 혹은 결승전)에나 대진이 가능한 상황으로 예상대로 라면 8강에서 일본과 북한이 만나게 됩니다.
 

토너먼트 예상:8강전이 변수가 될 듯

황선홍호가 이변없이 결승전 까지 진출한다면 키르기스스탄(16강)-중국 OR 카타르(8강)-우즈벡(4강 / 예상)을 차례대로 만나게 됩니다. 키르기시스스탄 까지 무난하게 이긴다고 한다면 8강전이 가장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설명드린대로 홈팀 중국은 조별리그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인데다가, 홈팀 이다 보니 편파판정 이슈가 발생 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대회는 VAR이 적용되지 않아 이런점이 더욱 신경이 쓰입니다. 게다가 지난 6월 평가전에서 이미 0대1로 패배한바 있어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되고 있습니다. 또다른 상대가 될 수도 있는 카타르도 지난번 우리 U22 팀을 이긴바 있기 때문에 역시 경계가 되는 팀입니다. 다만 U22팀이 아닌 U24팀에 유럽파와 와일드카드 선수 들이 대거 합류하면서 더욱 강력한 스쿼드를 갖춘 대표팀이라서 8강전만 무난하게 넘는다면 금메달 사냥이 가능할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입니다. 우즈베키스탄의 경우에는 그동안 아시아지역 연령별 대회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특히 지난 2018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연장 접전 끝에 간신히 승리한 상대인 만큼 까다로운팀이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조별리그를 1경만 치뤄 체력적인 부분에서 강점을 가질수 있다는 평가도 있지만 5년전에 비하면 전력이 다소 약화되었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결승 상대로 유력한 이란의 경우에는 국가대표급 전력이 아니라는 평가가 있고, 일본의 경우에는 내년 파리올림픽을 겨냥한 사실상 U22팀으로 와일드 카드 선수또한 선발하지 않아 여러가지 면에서 우리나라가 우세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토너먼트일정 

토너먼트는 9월 27일17시30분(한국시간) 북한과 바레인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됩니다.

  • 9월 27/28일 16강
  • 10월1일 8강
  • 10월 4일 4강
  • 10월 7일 결승전/동메달 결정전

각 경기는 KBS2,MBC,SBS,TV조선 과 SPOTV(온라인, 회원가입없이도 무료시청 가능)에서 중계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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